라이프 | 2015-03-17 |
지젤 번천, 상파울로 패션위크를 끝으로 패션쇼 무대 은퇴 선언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모델로 통하는 지젤 번천이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인 상파울로 패션 위크를 마지막으로 캣워크 경력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다.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톱 모델 지젤 번천이 패션 쇼 무대와의 작별을 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즉 이제 광고에서는 볼 수 있지만 캣워크 에서 그녀를 볼 수 없다는 의미다.
올해 34세인 지젤은 자신과 오랜동안 프로패셔널 관계를 맺어온 브라질 브랜드 콜치Colcci)를 위해 다음달로 예정된 상파울로 패션 위크를 끝으로 캣워크와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지젤 팬들은 너무 상실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 패션쇼 무대는 서지 않지만 광고와 잡지 화보를 통해 계속 활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모델인 셈이다. 참고로 그녀는 하루에 128,000달러(약 1억 500만원)을 번다고 한다.
브라질 매체 <모다 에스타당>은 14세에 엘리트 모델 에이전시에 발탁이 된 지젤이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에서 자신의 캣워크 경력을 마무리하는 그녀의 소망을 언급하며 제일 먼저 뉴스를 전했다.
하지만 그녀의 움직임이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미식 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한 그녀는 최근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횟수를 계속 줄여왔으며 대신 샤넬 넘버 5, 스튜어트 와이츠먼, H&M, 발렌시아가 같은 하이 프로필 광고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아울러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신발 및 란제리 브랜드 사업, UN 친선대사는 물론 엄마 역할까지 무척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기 때문에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패션쇼 무대에서 그녀를 볼 수 없지만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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