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13 |
패션업계, 글로벌 탑스타 모델기용 활발
까스텔바쟉, 캐리스노트, 스테파넬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모델로 기용해 눈길
글로벌 SPA의 국내 진출과 해외 직구를 통한 패션 소비가 늘어나면서 패션 시장이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서 세계적인 탑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모델에도 국경이 없어진 셈. 올 봄 런칭한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브랜드를 창업한 디자이너인 ‘장 샤를드까스텔바쟉’이 직접 브랜드 런칭 광고에 모델로 출연했다.
김희범 ‘까스텔바쟉’ 마케팅 본부장은 “까스텔바쟉은 현존하는 명품 디자이너 중 가장 활동이 왕성하고 매시즌 파리컬렉션에서 상상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다”며 “아트 골프라는 브랜드 컨셉과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모델 기용 배경에 대해 밝혔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일본 모델 야노시호를 모델로 기용했다. ‘캐리스노트’ 관계자는 우아한 매력을 지닌 야노시호가 모던하고 시크한 브랜드 컨셉과 잘 맞을 뿐만 아니라 탑모델이자 현명한 아내, 자상한 엄마로 이시대 여성상을 대변한다고 모델 선정이유를 밝혔다.
야노시호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추사랑의 엄마로 출연하면서 여성스러운 캐릭터와 모델출신다운 뛰어난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여성복 외에도 가방, 란제리 등의 모델로 발탁돼 활약 중이다.
이태리 브랜드 ‘스테파넬’은 이번 시즌 세계적인 탑모델 ‘힐러리 로다’와 함께 시즌 캠페인을 전개한다. 화장품 ‘에스티로더’의 모델로 유명한 힐러리로다는 진한 눈썹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고혹적이며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세계적인 탑모델이다.
이번 시즌 ‘스테파넬’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베니호른과 뉴욕의 자연을 바탕으로 모던하고 소프트한 분위기에 현대적인 여성성을 표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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