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3-12 |
구찌 리조트를 비롯, 인너내셔널 트레블링 서커스 스타트
구찌(뉴욕), 샤넬(서울), 디올(LA), 막스마라(런던) 등 오는 5월부터 리조트 컬렉션을 위한 새로운 인터내셔널 트레블링 서커스가 시작된다. 그 이유와 일정을 알아본다
아직 다른 주요 럭셔리 하우스들이 이번 시즌 여행할 리조트 컬렉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구찌는 지난 수요일 브랜드의 넥스트 리조트 컬렉션 혹은 구찌가 표현하는 대로 크루즈 컬렉션을 오는 6월 4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구찌는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전 남편과 결혼한 로마에 있는 17세기 빌라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연 2008년 이후 런웨이 포멧에서 리조트를 선보이지 않았다.
아직 구찌는 장소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디올 크루즈 컬렉션이 열렸던 장소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가 강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웨스 앤더슨 미학에 대한 정교함을 지속헤 성공적인 봄 컬렉션 데뷔 무대를 치른다면 뉴욕은 그가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음하는 쇼를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들어 흥행을 위한 전략으로 인터내셔널 런웨이로 프리 컬렉션을 발표하는 유럽 패션 브랜드가 증가하는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조용한 쇼룸 약속 기간을 가지는 것은 주요 마켓의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기회로 재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리조트 컬렉션이 봄이나 가을 컬렉션보다 더 오래 매장에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명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다가올 5월은 숨가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샤넬은 서울에서 5월 4일에 쇼를 선보이며, 디올은 로스엔젤리스에서 5월 9일, 막스마라는 런던에서 5월 20일에 각각 리조트 컬렉션을 가진다. 루이비통은 아직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해 모나코에서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로 트레블 서커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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