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5-03-12

[리뷰]올 가을 실루엣의 정답, 2015 F/W 루이비통 컬렉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2015 가을/겨울 루이비통 컬렉션에서 슬림 크롭트 팬츠, 레이스 슬립 드레스, 메리 제인 등 다가올 시즌에 디자이너들과 리테일러들이 카피할만한 다양한 피스들을 선보였다.




셀린의 피비 필로처럼 루이비통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매 시즌 '패션 아젠다'를 설정하는 나름의 목소리를 가진 몇 안되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발렌시아가에서 오랜동안 구축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루이비통의 커머셜한 전략과 맞아 떨어져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3월 4일 부터 시작된 파리 패션 위크의 마지막날인 3월 11일 수요일(현지시간)에 열린 패션쇼에는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파운데이션 루이비통과 연결된 돔 이벤트 공간에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커머셜의 대가답게 다시한번 넥스트 시즌을 위한 실루엣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려주었다. 사실 21세기에  100년동안 나올 수 있는 모든 라인이 등장한 상황에서 프린트와 소재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그는 새로운 실루엣을 통해 정통 디자이너의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현존하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중에서 크리스찬 디올의 정신을 가장 명쾌하게 이어가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다. 



어쨌든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메리 제인 슈즈와 찰떡궁합을 이룬 슬림(너무 좁지 않은)한 크롭트 팬츠, 아주 약간 벨 형태로 퍼진 몰드 헴의 골 무늬가 있는 니트 탱크, 해파리 브로케이드로 만든 크롭트 칼라리스 재킷(브로치와 매치되는)이 선보였다. 또한 피트되는 레이스 슬립 드레스는 아주 새로워 보였다. 모피와 메탈릭은 전통적인 LV 트렁크에 적용되었다.동시에 패션쇼 앞 좌석을 차지한 그의 셀러브리티는 미쉘 윌리암스, 제니퍼 코넬리, 카트린 드뇌브가 눈길을 끌었다.


브랜딩 머신 루이비통과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구축한 니꼴라스 게스키에르, 그들은  막강한 아시아권 루이비통 소비자들의 취향과 안목을 깊이있게 연구하며, 아시아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과 실루엣을 대폭 강화했다.


패션 쇼가 끝난 후 관객들은 파운데이션 루이비통 주위를 살펴보기 위한 초대를 받았다. 새로운 루이비통 빌딩은 눈에 띄는 조형미에 특히 아트 디스플레이는 주목하지 않을 수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행사장 한 공간에서는 카니예 웨스트의 새로운 "올 데이" 비디오가 선보여 파리 패션 위크의 마지막날을 해피하게 시작하게 만들어 주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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