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3-06 |
10인의 패션 아이콘으로 분한 호두, ‘Fashion is Nuts’ 프로젝트
코코 샤넬부터 퍼렐 윌리엄스까지… 호두로 변신한 패션 셀러브리티들
국내에서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땅콩의 위상이 우스꽝스럽게 추락했지만, 지구 저편에 있는 땅콩 친구(?) 호두는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대접받고 있다. 앤디워홀이 수프 캔이라면 자신은 호두라고 말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러버트슨의 ‘패션 이즈 넛츠(Fashion is Nuts)’ 프로젝트. 그는 호두를 얼굴 삼아 코코 샤넬, 안나 윈투어, 퍼렐 윌리엄스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패션 아이콘을 표현했다.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은 화장품 브랜드 바바브라운(Bobby Brow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그리다’라는 뜻의 드로우(Draw)와 자신의 이름을 합틴 드로버트슨(Drawbertson)이라는 이름으로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최근 발표한 ‘Fashion is Nuts’ 프로젝트는 호두를 활용해 패션 명사들(fashion celebrities)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호두의 딱딱한 표면을 얼굴 삼아 만든 이 작품은 얼핏 우스꽝스럽게 보이지만, 패션 아이콘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는 코코 샤넬과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 영원한 뮤슈 로랑 입 생 로랑(Yves Saint Laurent)과 현재 생로랑을 이끌고 있는 에디 슬리먼(Hedi Slimane) 등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 미국 보그의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와 그레이스 코딩턴(Grace Coddington), 패션 아이콘 퍼렐 윌리암스(Pharrell Williams)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 에이셉 로키(A$AP Rocky) 등 패션계 인사와 셀러브리티의 대표적인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호두의 패셔너블한 변신을 감상하고 싶다면 프로젝트의 공식 사이트(http://fashionisnuts.com)를 방문해보자.
Coco Chanel
Karl Lagerfeld
Yves Saint Laurent
Hedi Slimane
Riccardo Tisci
Anna Wintour
Grace Coddington
Kanye West
Pharrell Williams
A$AP Rocky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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