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3-06 |
H&M, 15 F/W 컬렉션 ‘스포츠+퓨처리즘’
국내 셀럽으로 방송인 김나영, 모델 아이린 참석
H&M이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스포츠와 퓨처리즘을 테마로 한 2015년 F/W 스튜디오 컬렉션을 진행해 화제다.
H&M의 다음 시즌 컬렉션은 켄달제너, 지지하디드, 에디캠벨 등의 모델들에 의해 선보였으며 기능성 아이템과 페미닌한 레이어링 아이템들이 함께 믹스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스튜디오 쇼는 파리패션위크 중 우주 속 달 처럼 연출한 그랑팔레의 행사장에서 개최됐으며 솔란지노울스, 오드리토투, 누미라파스, 국내에서는 김나영과 모델 아이린이 참석해 프런트로우를 빛냈다.
쇼 공간은 수많은 우주선들로 둘러쌓인 달이라는 무대에서 패션이 착륙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오프닝에서는 스타일 아이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캐롤라인드마그렛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처럼 런웨이를 걸어나간 후 우주선 조종실로 보이는 공간에 들어가 라이브 디제잉으로 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600여명의 인터내셔널에디터, 게스트들이 현장에 참석한 이번쇼는 프랑스의 패션 저널리스트인 알렉산드라 고로바노프가 진행한 상의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전 세계의 청중과도 함께했다.
이번 컬렉션 캣워크에서는 짚업 재킷과 코트, 슬림한 팬츠로 대변되는 스포티즘과 함께 루렉스 니트와 드레스의 미래 지향적 광태에서 보이는 퓨처리즘, 후드아노락과 짚업점프수트 등의 기능성 아이템들이 무대를 장악했다.
H&M 스튜디오는 각 시즌의 키아이템들로 구성된 H&M의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으로 자체 디자인 팀에 의해 제작되며 F/W 2015 컬렉션은 오는 9월 10일 20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런칭될 예정이다.
솔란지노울스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H&M 스튜디오 컬렉션이었다. 이번 쇼는 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그린색 터틀넥과 팬츠는 당장 갖고 싶은 아이템들이였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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