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05 |
LF, 美 여성복 브랜드 ‘캐서린 말란드리노’ 국내 전개
파리의 우아함과 뉴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실용적 디자이너 부티크 브랜드’ 제안
LF(대표 구본걸)가 미국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서린 말란드리노’를 올 봄부터 국내시장에 본격 전개한다.
프랑스 태생으로 프랑스 유명 패션스쿨 에스모드 출신의 디자이너 캐서린 말란드리노가 1998년 미국 뉴욕에서 런칭한 ‘캐서린 말란드리노’는 수 년 전부터 마돈나, 비욘세, 사라 제시카 파커 등 할리우드 탑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캐서린 말란드리노’는 패션에 민감한 상류층 여성들을 타겟으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24개국에 진출, 미국의 니만 마커스, 삭스 피프스 에비뉴 등 전세계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미주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인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를 통해 뉴욕 소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가 소개되고 2007년에는 샤넬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아트북을 발간하는 프랑스의 명품 서적 브랜드 ‘애슐린’과 함께 브랜드북을 발간하는 등 캐서린 말란드리노는 그 동안 대중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드레스부터 핸드백, 슈즈까지 토탈 패션을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서린 말란드리노’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패션시장에서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최고급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캐서린 말란드리노’의 파티용 랩드레스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은 물론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의 도시에서 패션리더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으면서부터이다.
LF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 문화가 정착되는 한편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실용적인 패션 제품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주류로 부상함에 따라 ‘캐서린 말란드리노’의 국내 전개를 결정했다.
LF 뉴비즈 사업부장 김인권 상무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가 만든 미국 브랜드로서 유럽과 미국 패션 브랜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캐서린 말란드리노는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보다 다변화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라며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국내에서도 실용적인 디자이너 부티크 브랜드로의 가치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캐서린 말란드리노’는 올 봄 시즌부터 온라인, 홈쇼핑, 면세점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며 가격대는 드레스가 15~50만원대, 아우터류 20~50만원대, 팬츠류 10~30만원대, 가방류 20~60만원대, 슈즈류 20~50만원대 등으로 조닝의 경쟁 브랜드인 ‘DVF’, ‘마이클코어스’ 등에 비해 더욱 다양한 가격대로 제안할 계획이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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