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2-25 |
MCM,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옴니 채널 ‘M5 서비스’ 오픈
단순 구매와 제품 배송을 넘어 소비자와의 소통∙자연스러운 온∙오프라인 연결 시도해
성주디앤디(대표 김성주)가 전개하는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명품 브랜드 최초로 옴니 채널 서비스인 ‘M5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M5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5개의 숫자로 상품, 이벤트, 컨텐츠 등을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동시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잡지나 광고 등을 통해 우연히 마주친 상품 이미지에 함께 표기된 5개의 숫자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이나 매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과 같은 온라인 채널에 입력하면 상품 관련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매장 내에서 해당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구매 후 즉시 상품을 가져가거나 퀵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M5 서비스’는 상품 검색부터 사용자 리뷰 확인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소비 패턴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존의 QR코드나 NFC와 같이 흔히 사용되는 검색 방식을 넘어 5개 숫자만을 통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컨텐츠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번 ‘M5 서비스’는 소비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기획됐으며 현재 MCM에서 특허 출원 중인 서비스 기술이다.
MCM 관계자는 “옴니채널이라는 것을 마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후 스토어에서 찾아가는 020서비스, 또는 크로스채널과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M5 서비스는 단순 구매와 픽업이라는 부분에 그치지 않고 옴니채널이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소비자와의 소통, 온오프라인 연결, 동일한 브랜드경험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MCM은 ‘M5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고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한층 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월 5개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과 전세계 매장으로 ‘M5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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