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2-23 |
올 봄 패션 키워드는 ‘스포티+여성스러움’
11번가 패션 키워드 ‘썸(S.O.M.E.)’ 선정… 매니시·앨레강스 스타일도 인기
오픈마켓 11번가가 패션 MD들이 꼽은 봄 패션 키워드로 '썸(S.O.M.E.)'을 선정했다. '썸'은 남녀가 사귀기 전 설레는 단계를 뜻하는 신조어로, 11번가가 제시한 패션 키워드 '썸'은 '스포티(Sporty)', '독특한 프린트(Optical Print)', '매니시(Manish)', '엘레강스(Elegance)'를 뜻하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
11번가는 데님을 활용한 스포티룩의 인기로 올해 들어(1월 1일~2월 22일) 데님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80% 올랐다고 밝혔다. 또 꽃무늬가 새겨진 플로럴 프린트 원피스부터 강렬한 기하학적 패턴 셔츠 등 '독특한 프린트'가 새겨진 패션 아이템이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니시룩'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헐렁한 배기팬츠에 라운드 티셔츠와 단화를 조합한 매니시룩이 각광받으며 같은 기간 11번가 내 여성 배기·와이드 팬츠 매출은 지난해보다 150% 늘었고, 굽 낮은 단화도 1112%나 급증했다.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한 '엘레강스 룩'도 올 봄 주목 받을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특히 '화이트' 색상을 앞세운 여성스런 아이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1번가 패션문화연구소 박종인 소장은 "여성스러움과 스포티한 느낌이 잘 조화된 패션 스타일이 올 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패션시장 속,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여 11번가만의 패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최신 봄 패션 신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봄 신상 TOP100'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MD가 선정한 베스트 상품 100종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추가 20%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달 1일까지는 여성 봄 신상 의류 46종을 최대 54%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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