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2-17 |
비욘드클로젯, 15 F/W 뉴욕 컬렉션 ‘뉴 오렌지 보이’
K 패션 대표주자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 2015FW 뉴욕 컬렉션
개성 있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이 2월 13일 뉴욕 링컨 센터에서 201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패션의 4대 도시로 꼽히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펼쳐지는 세계 4대 패션 위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뉴욕 패션위크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제품들을 실용적인 디자인과 함께 감각적으로 선보여 최신 유행의 초시가 되는 곳.
이번 뉴욕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90년대 한국의 ‘오렌지족’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뉴 오렌지 보이’로 재해석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클래식에 모토를 두고 그 위에 위트를 더해 새롭고 다양한 룩들을 고태용 디자이너만의 느낌으로 선보였으며 클래식한 스트리트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냈다.
그 당시 오렌지족인 부유층을 바라보던 부정적인 시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본인의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젊은 부유층을 그만의 감각과 개성으로 표현한 것.
또한 클래식한 재킷에 스트리트한 레더 바지와 퍼 후드를 레이어드해 한층 재치 있고 경쾌한 타일을 완성했다. 네이비, 그린 등 클래식한 체크패턴 위에 위트 있는 자수를 포인트로 사용해 생동감 넘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새로운 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지난 시즌에 이어 미국 뉴욕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의 남성복 패션 디렉터 브루스패스크,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 전 이사의 펄 멜리스, 제니퍼로페즈의 스타일리스트 필립블락 등 해외 유명 바이어와 셀럽, 프레스가 쇼에 참석, 15 F/W 컬렉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패션 디렉터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브루스패스크는 그의 쇼를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히 포스팅을 하는 등 이번 15 F/W 컬렉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트렌드 리포트와 실시간 패션쇼 정보로 세계적인 패션피플들이 즐겨 보는 스타일닷컴에서도 그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실었다.
한편 4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15 F/W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고태용 디자이너는 박시함과 슬림함의 조화로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소재, 언제, 어디서나 편안함을 주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엣지가 살아 있는 룩을 제안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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