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16 |
[트렌드] 올 가을, 반다나가 화려하게 컴백한다.
올 가을에는 반다나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이번 2015 가을/겨울 뉴욕 컬렉션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반다나에 대한 못말리는 애정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목걸리(necklace)는 드레스를 강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스카프(scarf는 훨씬 더 캐주얼한 옷 차림을 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번 2015 가을/겨울 뉴욕 패션 위크의 디자이너들은 이번 시즌 그들의 룩을 활기차게 하기 위해 반다나(Bandana)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반다나는 목이나 머리에 두르는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를 말한다.
웨스 고든(Wes Gordon), 코치, 신시아 롤리 등은 지금까지 가을을 위한 최고의 반다나를 이용한 룩으로 서로 마음을 맞춘 듯 하다. 반다나로 부르던 아니면 네커치프(neckerchief)로 부르던 그것은 소비자의 맘이다. 참고로 네커치프는 장식이나 보온을 위해 목에 두르는 정사각형의 얇은 천을 말한다. 어쨌든 각각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스커트와 드레스에 짝을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반다나를 선택하고 있다. 아니 강추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가 반다나 트랜드를 선행한 것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는 코치를 위해 몇번이고 계속해서 반다나를 사용했다. 이번 시즌 반다나 하나로 거의 모든 룩과 짝을 이루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신시아 롤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 스팽글로 반다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무척이나 시크하다.
Wes Gordon 2015 FALL
Coach 2015 FALL
Cynthia Rowley 2015 FALL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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