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14 |
[리뷰] 핑크와 체크의 조화, 2015 가을/겨울 케이트 스페이드 컬렉션
동화속 판타지에서 영감을 받은 2015 가을/겨울 케이트 스페이드 컬렉션은 리본과 스톨, 프릴과 스릴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특히 영화로 부터 영감을 받은 퍼와 플레이드는 이번 컬렉션의 백미였다.
크리이에티브 디렉터 데보라 로이드는 금요일에 열린 2015 가을/겨울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컬렉션 프리젠테이션 장소에서 인스피레이션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것은 기발한 동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영화에서 그들을 많이 본적이 있지만 나는 그들을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데보라 로이드는 영국인이다. 그래서 그녀의 어린 시절 판단 기준은 유럽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로이드 달의 "어느날 갑자기(Tales of the Unexpected)"나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과 같은 동화의 영향을 받았다. 영화 <치티 치티 뱅 뱅>에서 그 유명한 주제가를 부른 허구적 캐릭터인 트룰리 스크럼쳐스(Truly Scrumptious)는 로이드의 어린 시절 영웅이었다. "로콜릿 박스 리본과 프릴, 핑크는 그녀에게 바치는 송시였다" 그러나 영화 <판타스틱 Mr. 폭스>라는 한편의 미국 영화의 덕분에 퍼 액센트와 밝은 래드 체크 무늬에 시각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당신은 이번 컬렉션에서 몇 마리의 여우같은 레이디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컬렉션은 몹시 탐날 것 같은 참고 자료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브랜드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고 같이 모든 것이 소녀스러울 뿐 아니라 유쾌한 방식의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 디테일이 들어간 힐과 블랙 & 누드 로퍼등은 그녀가 할상 관객을 즐겁게 하는 사람임을 증명했다. 핸드백들은 다른 것에 비해 조련사의 손길이 느껴졌지만 여우 얼굴로 장식한 클러치 시리즈는 숲 테마에 어울리는 귀여운 플레이였다. 컬렉션에 등장한 아이템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컬렉션을 통해 젊은 열정을 잃지 않은 두꺼운 체크 무늬 스커트 위에 걸쳐 어깨를 따뜻하게 해준 모피 스톨이었다. 데보라 로이드가 좋아한 피스는 체크 무늬와 오버사이즈 코트였다. 그녀는 "나는 그것들을 사랑한다. 오늘 같은 날, 나는 단지 그것들을 원한다"고 말했다. 아마 그녀의 멘트에 모든 관객과 프레스가 동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날씨가 무척 추웠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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