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2-13 |
제인 버킨 & 샤를로또 갱스부르와 자선 발렌타인 보내기
브랜드 끌로디 피에로(Claudie Pierlot)는 그의 여동생 제인 버킨과 뮤지션 샤를로또 갱스부르 사이의 러브 어페어를 기념하는 자선 티셔츠를 출시하기 위해 사진가 앤드류 버킨과 손을 잡았다.
20세기 러브 어페어 중에서 제인 버킨과 샤를로또 갱스부르처럼 포토제닉한 커플이 있었을까? 만약 이런 사실에 의문이 생긴다면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이야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처럼 보인다.
작가이자 포토그래퍼, 영화 감독인 앤드류 버킨은 제인 버킨의 오빠이기도 하다, 그는 컨템포러리 프랑스 브랜드 끌로디피에로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세기의 커플의 대한 개인적인 사진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Il+Elle'는 앤드류 버킨이 찍은 커플의 친밀한 포트레이트에 포커스를 맞춘 T-셔츠 컬렉션이다. 사진은 13년 동안 사랑했던 이들 커플이 함께, 혹은 혼자서 찍은 사진들이 섞여있다.
발렌타인 하루 전날인 2월 13일부터 끌로디피에로닷컴(claudiepierlot.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파운드(약 16만 9천원)이며 티셔츠 판매 가격의 15%는 '아노의 아프리카'에 기부된다. 아노의 아프리카는 지난 2001년 20세의 나이에 교통 사고로 사망한 시인이자 뮤지션인 앤드류의 아들 아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자선 단체다. 재단은 소외 계층 아이들이 비주얼과 퍼포먼스 아트를 통해 교육과 자기표현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앤드류 버킨이 찍은 제인 버킨과 샤를로또 갱스루브의 이미지 10장이 포함된 100장의 포트폴리오 역시 180파운드(약 30만 4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수익금은 아노의 아프리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셀러브리티 커플 중 하나인 이들을 위한 축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끌로디피에로는 악보 프린트가 들어간 드레스와 데님 의상, 화이트 뮤직 모카신으로 구성된 갱스부르를 기리는 큐레이팅을 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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