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2-11 |
쉬즈미스, 새해부터 대박 조짐… 1월 매출목표 초과 달성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 주말 5천 만원 매출 기록… 고객 줄 세우기 진풍경 연출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가 새해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악화로 여성복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1월 매출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쉬즈미스」는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 신장했으며, 점당 매출은 25%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23일 신규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의 성과가 놀랍다. 이 매장은 오픈 후 이틀간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오픈 첫날에는 매장에 몰려드는 고객들로 인해 매장 입구에 가드를 배치하고 고객들을 줄 세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유통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쉬즈미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40평 규모로 ‘Saturday Brunch’ 컨셉의 리뉴얼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토요일 브런치를 즐기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라운지 느낌의 바를 설치하고, 예술작품을 디스플레이해 쇼핑과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위치는 의류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기존의 패션존이 아닌 코스메틱존과 F&B존 인근에 입점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는 ‘Only 10 days’ 오픈 특가 아이템과 다양한 상품의 경품행사, ‘Hot Time Free’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핸섬 가이들의 깜짝 퍼레이드를 진행해 여성고객들의 환심을 샀다.
이에 대해 회사측 “오픈 첫날부터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려 고객들을 매장밖에 줄 세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준비한 물량이 동나 팔지 못할 만큼 인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쉬즈미스」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외에도 교대점에서 일 매출 2500만원을 거두고 있으며, 타임스퀘어 매장에서는 지난주 토요일 3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불황에도 선전하고 있는 「쉬즈미스」의 성공요인은 회사의 강점인 탁월한 해외 소싱력과 뉴욕법인을 통한 신속한 트렌드 리서치, 디자이너 감성의 디자인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국내 최고의 셀러브리티인 배우 전지현을 앞세운 활발한 스타 마케팅도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매출효과로 이어졌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코트 위주의 기획을 집중해 판매 적중률을 높였다.
한편 「쉬즈미스」는 올해 백화점, 대리점, 아울렛을 포함해 총 320개점까지 유통망을 확대,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 사진=쉬즈미스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 전경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