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09 |
마돈나, 그래미 레드 카펫에서 파격 엉덩이 노출
만약 지난 8일(현지 시간) LA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그녀의 퍼포먼스 전까지 50세를 훌쩍 넘긴 마돈나가 더 이상 쇼킹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임이 증명되었다.
단지 투우사의 매력으로만 묘사될 것 같은 다소 노출이 신한 복장으로 다소 불량스럽고 거친 느낌으로 레드 카펫에 도착한 마돈나. 별인 박힌 레드 카펫 위 모든 카메라들이 그녀의 엉덩이에 포커스를 맞추어 플래시를 터트리자 마치 의도한 듯이 자신의 코르셋과 드레스 콤보의 백 사이드를 집어 들어 엉덩이를 과시했다. 지난 80년대 장 폴 고티에의 원뿔 뷔스티에로 가슴을 강조했던 그녀는 다시금 지방시의 코르셋 앙상블을 들고나와 이번에는 엉덩이를 강조했다.
늘 파격적인 레드 카펫을 선보이는 마돈나는 매니시한 카우보이 스타일로 등장한 지난해 부터 이번 빅 나이트를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백인 힙합 듀오 매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와 진심어린 순간을 우리에게 선물한지 1년만에 그래미 스테이지를 통해 컴백했다. 지난해 그래미상에서 7개부문에 노미네이크되어 4개부문 상을 탄 매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는 동성결혼 합번화 시기에 그 유명한 <샘 러브(Same Love)>를 함께 부르며 그래미상 무대서 34쌍이 결혼식을 해 주목을 받기고 했다.
"리이노베이션의 퀸" 마돈나는 이번 2015 그래미 무대에서는 자신의 새로운 싱글 "리빙 포 러브(Living For Love)'를 부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는 이번 주에 스냅챗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뮤직 비디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늘 파격의 끝을 보여주는 마돈나의 실험 정신은 패셔니스타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코르셋의 부활이라니 페미니스트 마돈나의 역발상일까?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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