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06 |
리한나, [하퍼스 바자] 표지 촬영 덕분에 상어와 함께 춤을?
팝 가수 리한나가 [하퍼스 바자] 표지 촬영을 위해 말 그대로 상어와 함께 수영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팝 가수 리한나는 무척이나 거칠다. 거친 욕설을 서슴치않는 태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CFDA 어워즈에서는 아찔한 누드 패션을 선보여 레드 카펫을 술렁이게 만들 정도로 패션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는 여전사와 같다.
그러나 만약 그런 그녀의 행동이 순전히 가식이라고 생각한다면 멀리 볼 필요없이 그녀가 등장하는 <하퍼스바자> 3월호 커버를 보면된다. 곧 출시할 앨범의 첫 싱글을 막 선보인 팝 스타 리한나는 포토그래퍼 노만 장 로이와 함께 아주 특별한 야생적인 패션 화보를 찍었다. 더 주목을 받은 것은 커버 촬영을 위해 플로리나 탬파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직접 물에 들어가 상어와 함께 수영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상어와 함깨 춤을" 춘 셈이다.
영화 <죠스> 탄생 40주년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였지만 더 끔찍한 것은 상어가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살아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살아있는 상어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리한나는 커버 스토리에서 <하퍼스 바자>의 익스큐티브 디렉터 로라 브라운에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런 경우에 나는 단지 적절하게 그들을 핸들링해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상어와 수영을 하지는 않았다... 상어들은 그들끼리 수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바자>의 이번 리한나 표지 촬영과 캐티 페리가 지난 슈퍼볼 하프 타임에서 상어들과 함께 춤을 추어 야기된 인터넷 히스터리 사이에서 혹 아찔한 트렌드(?)가 패션 위크 기간동안 컬레션에도 등장하지 않을까 나름 기대해 본다. <하퍼스바자> 3월호는 오는 2월 17일 발행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