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06 |
로빈 로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첫 플러스사이즈 모델데뷔
호주 출신의 모델 로빈 로리(Robyn Lawley)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호의 공식적인 첫 플러스-모델로 등장해 육감적인 몸매와 비키니를 과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플러스 사이즈 수영복 브랜드 '스윔수츠포올(Swimsuitsforall)'이 신장 175cm에 몸무게 77kg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애슐리 그라헴(Ashley Graham)을 주인공으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호용 광고를 촬영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사실 날씬한 미녀들이 수영복을 소화하는 <스포트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 수영복 광고는 일종의 쇼크였다.
하지만 한발 더 나아가 하루 뒤에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측에서 또다른 플러스 모델을 등장시켜며 2014년 키워드 중 하나인 '플러스 사이즈' 모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로빈 롤리다. 이 잡지사는 그녀를 수영복 에디션에 등장하는 공식적인 첫 플러스 모델로 그녀를 등장시켜 2015년 루키 중 하나인 플러스 사이즈 모델 로빈 로리를 부각시켰다. 호주 출신의 모델 로빈 로리는 오렌지와 비단뱀 문양의 작은 비키니로 전혀 뜻밖의 모습을 과시해 전설적인 잡지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야말로 수영복 특집호가 아닌 플러스 모델 특집이 될 듯 하다. 올해 들어 디자이너들이 스키니 진을 제치고 나팔바지라 불리는 플레어 팬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가운데 모델계도 깡마른 모델들에게 건강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에는 수영복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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