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2-05 |
레드 발렌티노 2015 봄 광고 표절 의혹
레드 발렌티노의 봄 광고가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광고 캠페인과 너무 유사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의 젊은 시대를 위한 저가 라인 레드 발렌티노의 광고 이미지가 데자뷰 현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광고 캠페인과 너무 유사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베네치아 스콧이 촬영한 광고는 모델 아말리에 슈미트가 공동 주연인 말과 함께 널따란 초원에서 일부 달콤하고 소녀스러운 의상을 입고 찍은 마치 꿈꾸는 듯한 약간 퇴색된 일련의 이미지들이다. 물론 이 광고는 아주 특별한 콘셉트는 아니다. 그러나 사진의 스타일과 구성은 불가사의하게도 유르겐 텔러의 렌즈 효과 때문에 2011년 처음 발표되었을 때 기억에 남을만한 찬사를 받았던 마크 제이콥스의 향수 데이지 오 쏘 프레쉬(Daisy Eau so Fresh) 광고와 너무 유사하다는 점이다. 같은 미학은 소피아 코폴라가 만든 광고를 포함해 이후 향수를 위한 첫 커머셜과 모든 광고를 통해 진행되었다. 표절 여부는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하길.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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