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2-04 |
데코, 신세계 센텀시티점 입점… 요우커 적극 공략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백화점·아울렛 등 핵심 유통망 확대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의
여성복 브랜드 「데코」가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정식 입점했다. 경남 최대의 쇼핑메카인 신세계 센텀시티점 매장을 기점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 지역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신규 매장은 고객 동선이 편한 개방형 인테리어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함과 동시에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매장은 「데코」의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코」는 올해 신세계 센텀시티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빅3 백화점에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시에 매출이 부진한 비효율 점포를 과감히 정리해 수익성에 초점을 둔 유통망 재편을 진행한다.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데코」는 이미 지난 12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 입점해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이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역시 이달 중 입점이 예정돼 있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백화점 매장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매장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합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아울렛 입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아울렛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코」 센텀시티점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데이 기간 동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더치커피를 증정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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