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2-03 |
작년 모바일쇼핑 거래액 15조원… 1년 새 126% 급증
전체 온라인쇼핑 45조2천억원… 여행, 패션•뷰티, 생활용품 인기
지난해 국내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4조8천90억원을 기록해 1년
사이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조2천440억원으로, 이중 모바일쇼핑이 32.7%(14조8천90억원)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각각 17.5%,
125.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8년 18조1천460억원, 2009년 20조6천430억원, 2010년 25조2천30억원, 2011년 29조720억원, 2012년 34조680억원, 2013년 38조4천980억원으로 매년 20%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2013년 이전에는 모바일쇼핑 규모가 워낙 작아 관련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2013년 처음으로 집계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5천600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를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패션 및 관련상품'(16.2%), '생활·자동차용품'(11.4%), '가전·전자·통신기기'(10.9%), '음·식료품'(8.1%)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31.1%), 화장품(26.8%), 생활·자동차용품(20.9%), 가전 전자 통신기기(19.9%)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 문구(-8.5%), 꽃(-4.6%), 소프트웨어(-1.8%)는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천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1% 늘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8천7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0% 증가했다.
힌편 통계청의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을 집계한 것으로, 해외쇼핑몰
이용하는 '해외직구'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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