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5-01-29

[리뷰] 나오미 캠벨, 부케 입고 JPG 웨딩 쿠튀르 피날레 장식

2015 봄/여름 장 폴 고티에 쿠튀르 컬렉션은 지난해 내부 사정으로 기성복을 접은 이후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첫번째 컬렉션이었다.


 


쿠튀리에들이 전통적 습관인 단순히 신부 룩으로 클로징을 장식하는 대신, 장 폴 고티에는 이번 2015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전체를 웨딩 테마로 잡아 마치 웨딩은 하나의 즐거운 놀이처럼 들리기도 한다.


참석자에 따르면 "화이트 웨딩(White Wedding)"과 "백 투 블랙(Back to Black)"으로 사운드트랙을 맞추고 참신하게 캐스팅된 다양한 연령대와 형태의 모델들은 거의 대부분 블랙과 화이트 가운이나 슈트, 칵테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활보했다.



몸통을 닮은 데님 오버롤과 프린세스 가운과 한쪽 팔만 있는 재킷처럼 일부 아이템은 완전히 고티에를 비틀었다. 그러나 가장 극적인 반전은 피날레에서 이루어졌다. 나오미 캠벨이 무대에 나왔을 때 그동안 여러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신부 모습이 아닌 부케가 되어 나타났다. 말 그대로 그녀는 셀로판 포장과 '고티에 파리"라고 쓰인 약간의 카드 가득한 플라워 부케를 입었다.


부케 자체로 변신한 그녀의 모습은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아무도 다음에 결혼할 사람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 속으로 그녀를 토스하지 않았다. 이번 컬렉션은 또한 장폴 고티에가 제약없이 쿠튀르를 디자인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기성복 비즈니스를 접은 이후 처음 여는 컬렉션이었다. 아래에 소개하는 2015 봄/여름 장 폴 고티에 쿠튀르 컬렉션을 통해 그의 새로운 창의적인 자유를 만끽하시길.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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