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5-01-27

2015 SAG Awards 시상식과 레드 카펫의 스타들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일요일 저녁에 열린 2015 SAG 어워즈 레드 카펫 행사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화려한 런웨이를 펼쳤다. 젊은 신예 디자이너 '아너'부터 '디올'과 '아르마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드레스 향연이었다.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에서 주최하는 제 21회 SAG 어워즈 행사가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간) 일요일 저녁 LA 슈라임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이번 SAG 시상식에서는 영화 <버드맨>이 주요상을 차지했다. <버드맨>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보이후드>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미테이션 게임> 그리고 <사랑의 모든 것>을 제치고 SAG 시상식의 영화부문 대상격인 캐스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버드맨>은 1월 24일 토요일 LA 하야트 레젼시 센추리 호텔에서 펼쳐진 제 26회 프로듀서 조합, PGA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받은데 이어 SAG 시상식에서도 연이어 최고 영화로 꼽힌 것이다. 이로써 다음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다 부문에 후보를 올린 <버드맨>은 주요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사랑의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각각 수상했다. 에디 레드메인과 줄리안 무어는 SAG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 주연상 후보로도 올라있는 만큼 두 사람이 나란히 트로피 행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과 함께 <위플래쉬> J.K 시몬스 , <보이후드> 패트리샤 아퀘트가 각각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TV 드라마 부문엔 <하우 투 겟>의 비올라 데이비스,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가 각각 남녀 배우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TV 드라마 및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자로는 <더 노멀 하트>의 마크 러팔로, <올리버 키트리지>의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각각 남녀 배우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에서는 화려한 드레스 향연이 펼쳐졌다. 키아라 나이틀리와 사라 하이랜드, 에디 레드메인은 일찍 도착했고 루피타 뇽과 줄리아 로버츠와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나중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는 순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베스트 드레서로 주목을 받은 제니퍼 에니스톤은 빈티지 존 갈리아노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고 엠마 스톤은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섹시미를 과시했다. 특히 재킷 밑단에 우아한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섹시미에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남편 제임스 라이튼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선택은 바이올렛 드레스로 여기에 웨이브진 헤어 스타일에 이어커프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피아 부시는 화려한 비비엔 웨스트우드 가운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루피타 뇽은 블랙과 레드 컬러 조화가 인상적인 드레스를 선택해 레드 카펫의 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과 레드 립스틱이 흑진주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몸매를 강조하는 슬립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네크라인이 깊게 파진 드레스와 목걸이의 매치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안 무어는 그린 컬러 드레스를 입었다. 아무런 액세서리 없었지만 드레스 자체에 스놓아진 스팽들로 인해 화려함을 더했다. 이날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아깝게 시상을 하지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로 주목을 받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엠마 스톤을 비롯한 할리우드 영화와 TV 드라마 를 통해 잘 알려진 스타들의 레드 카펫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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