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4-15 |
미샤 신규 「르윗」 베일 벗다
8월,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첫 선
미샤(대표 신완철)의 신규 브랜드 「르윗(LEWITT)」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는 8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르윗」은 미샤를 총괄하는 강희용 부사장이 이끄는 뉴 컨템포러리 지향의 여성 영 캐릭터 브랜드로 타임리스한 클래식과 베이직 스타일을 제안한다.
「르윗」의 브랜드 네임은 미국의 개념 미술가 ‘솔 르윗 (Sol Lewitt)’에게서 착안된 것으로 “사고는 복잡하게, 표현은 단순하게”라는 작가의 작품 철학을 반영한 브랜드 컨셉트를 담고 있다.
메인 타겟은 27세, 서브 타겟은 23~32세로 컨템포러리 캐릭터 성향의 고객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고 고급스러운 감도의 웨어러블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이템에 따라 폭넓게 책정해 어포더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클래식, 타임리스, 시즌리스, 베이직을 컨셉트로 미니멀 럭스 아이템을 전개할 「르윗」은 유행과 해외 여행 등에 익숙하며 로컬, 수입 브랜드에 대한 편견이나 동경이 없는 글로벌 마인드의 가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킬 방침이다.
「르윗」은 8월 영업 전개를 목표로 4월 중 최종 BI를 확정하고 5월에는 바이어 프레젠테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상품 기획실은 인터웨이브 출신의 서희정 디자인 실장을 필두로 조직을 꾸렸으며, 매장은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아티스틱한 감성을 바탕으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홍보실 김혜영 팀장은 “「르윗」은 뉴 컨템포러리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니치 마켓을 개척해, 트렌디한 영 캐주얼에 식상하고 수입 컨템포러리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가치 지향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샤는 오는 F/W에 「르윗」 이외에도 남성복 「캘번」, 관계사 신신물산의 여성복 「커밍스텝」 등 4개 브랜드의 신규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경제 불황과 글로벌 SPA 브랜드의 유입 등으로 주춤했던 내셔널 패션 마켓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영> [참조:사진은 잇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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