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1-23 |
안토니 바카렐로, 베르수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르사체의 자매 브랜드 베르수스(Versu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안토니 바카렐로로 임명했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르사체의 자매 브랜드 베르수스의 디자인을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되었다. 이미 지난 해 가을 시즌 베르수스의 캡슐 컬렉션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안토니 바카렐로는 2012년 크리스토퍼 케인이 베르수스를 떠난 이후 임명된 브랜드의 첫 퍼머넌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2012년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케인이 떠난 이후 생긴 '시즌리스'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이태리 브렌드 베르사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크리스토퍼 케인이 떠난 후 디자이너 J.W. 앤더슨과 가수 M.I.A. 등도 브랜드의 디자이너 캡슐 컬렉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안토니 바카렐로와 브랜드의 궁합이 맞은 셈이다.
지난 2014년 9월 아토니 바카렐로는 1994년 엘리자베스 헐리가 입었던 그 유명한 베르사체의 안전핀 드레스를 리바이벌한 컬렉션을 뉴욕에서 발표했다.
그의 새로운 역할은 아트스틱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감독 아래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자신의 시그너처인 커팅 기술과 몸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그는 2009년에 설립한 자신의 이름을 건 성공적인 브랜드 디자인도 계속할 예정이다.
"나는 그의 첫 컬렉션에서 안토니의 작업을 좋아했다. 를 만나자마자 나는 그가 적임자임을 즉시 깨달았다. 그와 함께 일하게 되었고 그의 재능을 베르수스 베르사체를 깜짝 놀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어 "나는 그의 신선한 에너지와 혁신성을 사랑한다. 아울러 베르사체에 새로움을 제공하는 재능에 둘러싸려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카렐로는 베르수스는 "캘린더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준비만 되면 1년에 두 번 밀라노 패션 위크 동안 전통적인 시간과는 대조적인 특별한 패션 쇼를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되었을 때만 프리젠테이션할 예정"이라고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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