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1-22 |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 2월 1일 미국 수퍼볼 경기에 나선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천사들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젠들이 캣워크 속 요정에서 벗어나 거친 필드 위의 수퍼볼 선수로 대 변신했다. 그 동영상을 소개한다.
아마도 빅토리아 시크릿 마니아라면 올 한해 그들의 캘린더에서 가장 기대되는 방송 스포츠 이벤트는 바로 연말의 빅토리아 스크릿의 패션쇼일 것이다. 물론 란제리를 입고 천사 날개를 단 소녀들의 캣워크를 보면 애틀레티시즘(athleticism)과 아무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패션쇼를 못보는 다른 사람을 위해 오는 2월 1일 쾌청한 아리조나에서 열릴 미국 수퍼 볼(Super Bowl)에서 그녀들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빅코리아 시크릿 엔젤들은 사이드 라인에 앉아 있을 후보들(?)이 아니다. 빅 게임이 열리는 동안 아드리아나 리마, 도젠 크로스, 캔디스 스와내포엘, 릴리 알드리지, 베하티 프린슬루 등과 같은 모델들이 4쿼터에 나올 30초 광고로 등장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 2008년 아후 수퍼 볼 광고를 촬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동영상 클립은 지금까지의 커머셜 중에서 가장 많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TV 스팟에서는 모든 남자들에게 발렌타인 데이가 임박했음을 자막을 통해 알려준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없는 것은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다."라는 공격적인 카피가 도발적이다. 남자들이 많이 보는 스포츠 경기에 여성의 속옷 광고를 내는 것 자체가 역발상으로 보인다. 아마 남자들은 위의 "Don't Drop the Bal'이라는 타이틀의 티저 동영상를 보면서 이번 발렌타인 데이용 란제리 선물로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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