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1-21 |
[스타일n] 패셔니스타는 체크를 좋아해... 올 겨울 체크 활용법 4
겨울 내내 칙칙하고 어두운 스타일링이 지겨웠다면, 남은 겨울 체크 패턴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옷 좀 입는다는 패션 피플들은 이미 체크에 푹 빠져있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체크 패턴 아이템은 특유의 분위기와 따뜻한 느낌 덕에 겨울철이면 더욱 더 사랑을 받는다. 체크 패턴은 줄무늬의 교차 방법이나 컬러 매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 만큼, 취향에 따라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어느 계절에나 인기가 높다.
클래식한 정통 체크부터 화려하고 복잡한 체크무늬까지, 다양한 체크 패턴 아이템은 스타들이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다. 때론 캐주얼하게 때론 클래식하게, 남은 겨울을 조금 더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스타들의 다양한 체크 활용법을 참고해보자.
▦ 체크 코트, 너
하나면 충분해
이번 겨울에는 유독
체크 패턴의 코트를 사랑한 스타가 많았다. 체크 코트는 패턴 자체로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너웨어에
큰 힘을 쏟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옹브레 체크 코트를 입은 미쓰라진. 이너웨어와 팬츠, 스냅백 등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룩에 체크 코트를 더해 활기를 줬다. 좀더 포멀한 룩을 원한다면 김재중의 셰퍼드 체크 코트에 주목 해보자. 베이직한 블랙 아이템과 촘촘한 체크 패턴의 코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성이라면 큼직한 체크
패턴 코트를 눈여겨 보자. 「쉬즈미스」 화보의 전지현처럼 올 겨울 여성복 시장에는 빅 사이즈의 체크 패턴
코트가 트렌디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차분한 컬러의 큼직한 체크 패턴 코트는 캐주얼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 스타일을 단번에 살려주는, 체크
레이어드
스타들이 체크를 즐기는 방법 중 가장 흔한 것은 바로 레이어드. 제시카는 체크 원피스를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레이어드한 후 베레모와 니삭스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스쿨걸 룩을 완성했다. 김나영은 레드와 네이비 컬러가 교차하는 체크 셔츠를 패딩 베스트와 입어 자칫하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활기를 더했다. 이승기 역시 답답해 보이는 벨벳 소재의 수트 안에 큼직한 하운즈 투스 체크 셔츠를 매치해 산뜻하게 포인트를 줬다. 이처럼 체크 셔츠는 재킷이나 패딩 베스트 등 레이어드해 살짝씩만 보여도 전체 룩에 활기를 더한다.
▦ 위 아래, 체크로 대동단결
체크를 조금 더 과감하게
활용해보고 싶다면 체크 패턴의 투피스를 활용해보자. 강렬한 느낌의 체크의 투피스는 언제 어디서든 돋보일 수 있는
매력 만점 아이템이다. 단, 투머치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너웨어나
신발 등을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쨍한 블루 컬러의 패턴 투피스로 힙한 느낌을 연출한
씨엘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체크 패턴 본연의 클래식함을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정세는 패치워크로 포인트를 준 글렌 체크 수트에 저지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위트 있는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오연서는 브라운 톤의 깔끔한 클럽 체크 수트와 옥스포드화를
매치해 고급스럽고 매니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 포인트로 딱, 체크 액세서리
체크 액세서리는 겨울철 유용한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특히 겨울철에 가장 사랑 받는 타탄 체크 머플러는 클래식한 코트뿐 아니라 태양처럼 펑키한 룩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입자니 애매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철 지난 셔츠가 있다면 빈지노처럼 무심하게 허리에 둘러보자. 체크 셔츠 특유의 캐주얼함과 자유분방한 매력이 밋밋한 전체 스타일링을 살려줄 것이다. 이 외에도 클러치,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체크 패턴 액세서리로 겨울철 단조로운 룩에 포인트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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