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1-21 |
밀레, 산악인 엄홍길 실화 영화 ‘히말라야’ 제작지원
황정민, 정우 주연으로 화제몰이… 영화 통해 정통 아웃도어의 정체성 보여준다
MEH(대표 한철호)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를 제작지원 한다.
영화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5년 해발 8750m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원정대’의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엄홍길 대장 역에는 국제시장으로 다시 한번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황정민이, 후배 박무택 대원 역은 ‘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캐스팅 됐으며, 연출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연출력과 대중적 감각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를 위해 「밀레」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밀레」의 기술력이 집약된 2억원 상당의 의류와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밀레」 측은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영화의 성격이 부합해 제작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밀레」는 50여 년 가까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산악문화의 발전을 함께해온 브랜드”라며, “엄홍길 대장과 고 박무택 대원의 가슴 뭉클한 감동실화를 담아낼 ‘히말라야’를 제작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영화제작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악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레」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엄홍길 대장 역시 “영화 ‘히말라야’가 각박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