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1-21 |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베를린 시크 트래이드 쇼 참가
무홍·레주렉션 협업제품 등 30여점 선보여… 유니크한 감성으로 업사이클링 가치 전파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2015 A/W 시크
트래이드 쇼(SEEK Trade Show)’에 참가했다.
21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시크 트래이드 쇼는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가치를 시장에 알리고 패션 트렌드의 흐름과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참여도가 높다.
「래;코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독립 디자이너 ‘무홍’과 ‘레주렉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비롯, 약 30여 점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력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전파했다.
이번 시즌 「래;코드」는 인벤토리 라인과 밀리터리 라인을 전개한다. 코오롱FnC 브랜드의 재고로 남겨진 옷과 소품을 활용하는 인벤토리 라인은 블랙을 기본으로 매니시한 스타일과 절제된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무홍’과 함께 남성 포멀 재킷 여러 장을 해체해 뷔스티에와 롱 스커트로 리 디자인한 콜라보레이션 의상을 선보였다.
밀리터리 라인에서는 코트, 팬츠, 베스트, 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더욱 강화했다. 남성 재킷 앞판과 다운점퍼 뒷판을 믹스한 베스트는 ‘레주렉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래;코드」의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 군용 텐트를 해체하고 재 조합한 에이프런과 툴 킷(Tool Kit) 등과 함께 무채색 패딩 판초를 해체해 만든 애완견 판초와 레인코트, 도그 매트 등도 이번 시즌 새롭게 제안됐다
한편 「래;코드」는 캡슐쇼(Capsule Show), 화이트쇼(White Show), 트라노이쇼(Tranoi Show) 등의 해외 패션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홍콩(I.T), 이태리(MAC, MADELEINE), 쿠웨이트(NASS)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해외 수주를 이뤄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