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0-04-19

신성통상 「올젠」

수입 라인, 시즌 컨셉트 상품 인기만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아메리칸 트러디셔널 캐주얼 「올젠」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젠」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동안 전년대비 월평균 신장률이 35%를 넘으며 트러디셔널 조닝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젠」은 1994년 런칭한 브랜드로 과거의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으로 점차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었다. 또한 마켓 쉐어 확보를 위해 할인행사 위주로 전개하다보니 브랜드 가치는 점점 떨어졌다. 이에 브랜드 사업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지훈 사업부장을 필두로 한 새로운 인력으로 재편성하고 본격적인 리뉴얼에 나섰다.

새로운 「올젠」 멤버는 제일 먼저 브랜드 아이덴터티 재정립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트러디셔널은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가장 각광받는 마켓이라는 평가 아래 「올젠」은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강화한다면 한 단계 발전된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로컬 트러디셔널 브랜드들이 글로벌 트러디셔널 브랜드보다 브랜드 철학과 히스토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올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따라 빅로고나 숫자 마케팅 등 리딩 브랜드를 무조건 따라가기 보다는 브랜드 타겟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이에 대해 김지훈 사업부장은 “우리 브랜드의 메인 타겟층인 30대 고객은 20대에 캐릭터 캐주얼을 입은 남성들인데 그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감성을 유지하길 원한다. 또한 출근시 비즈니스 캐주얼로 손색이 없고 여가를 즐길 때도 입을 수 있는 트러디셔널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고 판단, 감성이 있는 30대 초반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캐주얼의 느낌이 가미된 감도 높은 트러디셔널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진 젊은 피로 영업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오지아」 출신의 권재현 실장이 새로운 디자인 실장을 맡으면서 브랜드의 변화를 주도했다. 또, 숍매니저도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를 이해하고 적극 수용하는 젊은 매니저들로 전면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브랜드 리뉴얼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젠」은 이번 시즌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수입 라인을 강화해 고급화와 함께 Fun하고 다양한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한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오리지널 라인과 트래블 라인을 선보인다. 오리지널 라인은 정통 트러디셔널 라인으로 젊고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전개하고 트래블 라인은 아웃도어 느낌을 더해 가까운 근교로의 주말 여행에 적합한 캐주얼룩을 제안한다.

「올젠」은 이번 S/S에 ‘오션 챌린지(Ocean Challenge)’ 컨셉트로 해양을 중심으로 한 테마를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첫 테마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 ‘요팅’ 라인이다. 요팅 컬렉션은 진정한 크루저들을 위한 남성상을 제안하며 바다와 요팅을 모티브로 액티브하고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요팅 크루저들의 감각에 프레피한 감성을 더한 엠블럼과 마린풍 프린트 모티브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고급스러운 비비드 컬러로 액티브하고 리프레시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피케 셔츠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꽃샘 추위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반팔 피케 셔츠의 매출이 급상승해 벌써 리오더한 상태이다. 이는 비비드한 컬러의 패치 워크를 통해 경쾌함을 강조한 셔츠부터 캐주얼한 감성을 부각시킨 도식화 프린트 셔츠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피케 셔츠를 전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여름 시즌에는 ‘헤븐스 비치(Heaven’s Beach)’와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 컨셉트로 전개할 예정이다. ‘헤븐스 비치’는 요팅 컬렉션에서 보여진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은은한 원 포인트 컬러, 가먼트 염색, 빈티지 워싱을 통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린넨, 대나무 소재를 이용한 시원한 느낌의 터치감과 착용감에 중점을 둔다.

‘비욘드 더 씨’에서는 스노클링을 모티브로 한 액티브한 느낌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스노클링 모티브 프린트와 와펜을 활용하고 강렬한 컬러 블로킹과 액센트로 Fun한 감성까지 표현한다. 또한 코튼 믹스 소재로 편안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무드 연출이 가능해 리조트 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대해 김지훈 사업부장은 “매 시즌 새로운 컨셉트를 통해 「올젠」의 상품으로나마 고객들에게 삶의 소소한 기쁨과 여유를 선물하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박경아> 

김지훈 신성통상「올젠」사업부장
 - ‘선택과 집중’이 브랜드 성공비결
VMD 강화, 메가숍으로 새로운 강자로 우뚝!

“「올젠」은 선택과 집중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올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지훈 사업부장은 브랜드 리뉴얼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는 2008 F/W 리뉴얼을 단행한 후 베스트 10 아이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한정된 물량에서 다양한 스타일수로 승부를 걸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기 아이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물량과 스타일수를 정해 탄력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마케팅과 VMD, 광고, 판매 전략까지 선택과 집중을 택함으로써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여성복 라인을 없애고 16개 수입 브랜드를 통한 토털 코디네이션을 강화시켜 「올젠」의 부족한 임팩트를 채워나가며 고급화를 지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브랜드가 젊어짐에 따라 20대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신규 고객 창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S/S부터 VMD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훈 사업부장은 “ 「올젠」의 VMD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전달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통로”라며 “전 행거의 풀코디 착장 디스플레이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통한 코디 방법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풀코디 착장과 함께 수입 브랜드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젠」은 올 F/W 새로운 야심작인 메가숍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젠」의 상품뿐만 아니라 현재 매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수입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가을?겨울 시즌 여행을 테마로 한 풍부한 컨텐츠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네이밍의 메가숍은 전문화된 특화 매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러한 메가숍에 대해 백화점 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우선 올 F/W 2개 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점차 늘릴 계획이다.

새로워진 「올젠」은 이번 시즌 VMD를 더욱 강화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젊은 감성을 강조하고 PPL을 통한 스타 마케팅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사업부장은 새로워진 「올젠」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해 “훌륭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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