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1-19 |
에르메네질도 제냐, 15 F/W 꾸뛰르 컬렉션 포인트는 에코
‘친환경 리더의 유니폼’이라는 테마에 맞춰 제냐 하우스에서 이어져온 고귀한 원사의 사용, 재생, 브랜드의 아카이브로부터 선택된 해리스트위드 소재들이 컬렉션 전반을 아우렀다.
이태리 럭셔리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2015 F/W 꾸뛰르 컬렉션이 이탈리아 밀란에서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환경적 연대(eco-solidarity)’. ‘친환경 리더(Eco-leader)의 유니폼’이 이번 시즌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피가 강조한 핵심. 제냐 하우스에서부터 이어져 온 고귀한 원사의 사 용, 재생, 재생, 그리고 브랜드의 아키이브로부터 선택된 해리스위드 소재들이 컬렉션 전반을 아우른다.
환경보호에 대한 강조는 컬렉션 의상과 액세서리뿐 아니라 에티튜드에서도 드러난다. 쇼의 첫 부분은 실천의 태도로 시작돼 벨벳과 코듀로이를 사용한 브로큰 수트로 컬렉션에 시적인 감성을 부여했다.
실용적인 ‘친환경 리더의 유니폼’은 포켓을 덧붙이거나 주름 처리한 은은한 조각과도 같은 디테일을 가미한 재킷, 밑단에 신축성을 더하거나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 테일러드 팬츠 등으로 표혔됐다. 슈즈와 부츠는 보호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구성됐으며 하이브리드백은 보다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감각을 자랑한다. 모두 여가의 취향을 지닌 남성을 위한 ‘새로운 어반 유니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브랜드를 단지 패션 비즈니스나 럭셔리 브랜드로 한정 짓지 않고 보호와 감성, 시적인 서정성을 더하며 브랜드의 진화를 모색 중이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사진제공 = 에르메네질도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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