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1-16 |
2015 봄 시즌에 스트라이프 룩을 잘 입는 법
오는 2015 봄 시즌에는 스트라이프의 강세가 예상된다. 플라워 프린트가 지겨워졌디면 스트라이프에 눈길을 돌려보자. 가죽, 보헤미안, 과도한 컬러 코디네이션 스트라이프 스타일까지 봄 패션에 활력을 불어 넣어 보자.
<셀린느를 입은 시에나 밀러>
레인보우 스트라이프
네이비와 흰색은 과거에는 브르타뉴 민족의 승리 공식이었지만 올 봄 시즌을 위한 포인트는 다양한 컬러 깃털 장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셀린느를 입은 시에나 밀러처럼 웨어러블한 T-셔츠 드레스의 레인보우 브라이트를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두툼한 힐이나 낡은 오래된 컨버스 하이 탑을 함께 착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사진 맨 위 부터 DKNY, 드리스 반 노튼, 미소니의 2015 봄/여름 컬렉션>
<사진 맨 위부터 스텔라 맥카트니의 스트라이프 저지 드레스와 로맨티크 & 레블의 레인보우 스트라이프 드레스>
가죽 악센트 스트라이프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과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올 봄 시즌에는 철저하게 현실에 입각한 스트라이프 패턴에 감사를 표하는 듯하다. 만약 루이 비통의 튜닉이 너무 크다면 대신 가죽 스커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A-라인 컷에 집착해 트렌드 트랙에 머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맨 위부터 생 로랑과 루이 비통 2015 봄/여름 컬렉션>
<사진 맨 위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보일라의 스트라이프 텍스처의 가죽 펜슬 스커트와 로에베의 스트라이프 가죽 쇼퍼 백>
시스루 스트라이프의 짜릿함
시스루 팬츠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관행에 따라 속바지를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보수적인 인간과 달리 레드 카펫 순간을 나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봄 시즌 디자이너들은 투명한 디테일을 통해 타인의 관심을 빼앗는 스트라이프를 대거 선보였다. 덕분에 우리는 시스루가 여전히 용감한 스타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사진 맨 위부터 발망과 돌체&가바나 2015 봄/여름 컬렉션>
<사진 맨 위부터 쿠플스(The Kooples)의 투명한 스트라이프 셔츠, 리스(Reiss)의 쿠미 세미 시어 스트라이프 셔츠>
더블 업 스트라이프
다이하드 브르타뉴 팬들은 스트라이프 옷을 위아래 한 벌로 맞추어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룩으로 업데이트시킬 수 있다. 학교 교복 색깔의 샤프한 슈트는 프레피 룩 분위기를 연출하고, 반면에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모노크롬 룩은 더욱더 차분한 힙스터 룩을 완성하게 해준다.
<사진 맨 위부터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질의 2015 봄/여름 컬렉션>
보헤미안 스타라이프
누가 보호(BOHO) 아이템은 값싼 프린트와 꽃무늬, 페이즐리 문양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는가? 미소니의 라이너 비치 디자인과 지방시의 집시 블라우스 덕분에 스트라이프는 결코 히피스럽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사진 맨 위부터 미소니와 지방시의 2015 봄/여름 컬렉션>
<사진 왼쪽부터 J.크루의 수를 놓은 스트라이프 우븐 코튼 스카프, 미소니의 롱 드레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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