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1-12 |
71세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 생 로랑의 뉴 광고 스타로 등극
패션 광고는 젊은 배우나 셀럽들이 찍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 있다. 나오미 캠밸과 케이트 모스의 부활에 이어 셀린느가 80세 작가 존 디디온을 모델을 기용한 데 이어 생 로랑의 에디 슬리만이 71세의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을 2015 봄 광고 모델로 등장시켰다.
패션 광고는 젊은 배우나 셀럽들이 찍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 있다. 셀린느가 80세 작가 존 디디온을 모델을 기용한 데 이어 생 로랑의 에디 슬리만이 71세의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을 2015 봄 광고 모델로 등장시켰다.
생 로랑의 에디 슬리만의 한결같은 스키니 락 스피릿으로 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라고 있다. 이번 2015 봄 광고 캠페인에서 생 로랑은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Joni Mitchell)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뮤지션에 포커스를 맞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갔다.
공개된 광고 이미지 속에서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은 기타를 치면서 코스튬 가죽 케이프와 넒은 챙이 달린 모자를 매치한 생 로랑의 같은 '포크 튜닉' 스타일을 입은 세가지 이미지를 선보였다.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중 한명인 미첼은 포크적인 우드스탁 미학 덕분에 생로랑의 광고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무려 8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녀는 이브 생 로랑처럼 평생 위대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가요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 로랑 뮤직 프로젝트의 일부분인 캠페인에는 이미 마리안 페이스풀, 킴 고든. 척 베리, 마릴린 맨슨, 코트니 러브와 같은 10년 이상된 뮤지션들이 에디 슬리만의 렌즈 앞에서 모델로 포즈를 취했다.
캠페인 덕분에 우리는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가수 존 미첼을 패션 광고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클래식한 취향을 가진 고객을 음악이라는 주제 아래 함께 포용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전략은 디지털 시대를 비웃은 아날로그적 접근 방식 같아 새롭게 느껴진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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