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1-09 |
나이키, 대륙의 감성 담은 ‘Nai Ke’ 중국 현지화 디자인 전략 먹힐까?
중국식 이름 ‘Nai Ke’와 중국풍 디자인의 스페셜 에디션 출시...고성장 중국 스니커즈 시장 공략
로고는 분명 나이키인데, 뒤축에는 한자 자수가… 대륙의 ‘짝퉁’인가?
나이키가 현지화
전략을 반영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중국식 이름 ‘Nai Ke’를
단 ‘Nike Air Force 1 High Nai Ke’는 딱 봐도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니커즈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제품이다.
1982년 생산된 ‘OG Air Force 1 High’을 재현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소가죽에 빨간색 스웨이드 스우시(swoosh) 로고와 벨크로 발목 스트랩, 운동에 뒤꿈치에 새겨놓은
중국어 자수 등이 특징이다. 내부에 들어간 쿠션에도 중국식 라벨이 들어가 있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오는
1월 16일 나이키 온라인 쇼핑몰(nike.com)과 중국 소매점에 첫 선을 보인다. 신발뿐만 아니라
베스트와 티셔츠, 라운드 넥 스웨터, 모자 등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나이키의 철저한 중국 현지화 디자인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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