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1-08 |
80세 할머니 여류 소설가 존 디디온, 셀린느의 뉴 쿨 걸 되다!
우아한 산문으로 유명한 80세의 여류 소설가 존 디디온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의 2015 봄 광고의 뉴 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요즘 '오리지널 쿨 걸'인 조안 디디온의 노익장이 화제다. 최첨단 패션과 미국 문학 로열티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여류 작가 조안 디디온은 영국 디자이너 피리 필로가 디자인하는 셀린느의 2015 봄 광고의 뉴 페이스로 등장했다.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가 촬영한 광고에서 존 디디온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이다. 최근 몇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디디온만의 패션 감각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일을 중단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혹은 자신의 자동차를 배경으로 밖을 바라보는 우아한 포즈의 자연스러운 세련된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 부터 존 디디온의 화이트 앨범 에세이를 카피하고 붙여넣는 것까지 존 디디온의 단지 문학광을 넘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세련된 패션감각을 지니고 있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통했다.
미국 문학계의 지을 수 없는 부분인 존 디디온은 셀린느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셀린느 디자이너 피비 필로는 팬들이 브랜드의 현명하고 미니멀한 매력과 많이 닮은 존 디디온의 유명한 에세이를 많이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 든 여성을 광고 모델로 쓴 패션 광고는 셀린느가 최초는 아니다. 돌체&가바나는 2015 봄 광고 캠페인(위 사진)에 이탈리아 할머니들을 모델로 캐스팅해 지난해 12월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랑방은 2012 봄/여름 캠페인에 82세의 할머니 재클린 머독을 캐스팅한적이 있다. 2012년 당시 안젤라 란스베리는 <젠틀맨>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그녀는 현재 89세로 디디온보다 10살이 더 많다고 한다.
존 디디온의 조카 그리핀 던은 디디온의 삶을 다룬 다큐멘타리를 위한 성공적인 퀵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그녀의 회고록 <블루나이트>를 동료 배우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무대 위에서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존 디디온(Joan Didion)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스타일 아이콘 중 한명으로 미국의 도덕성과 문화적 혼란 등을 그려낸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다.
그녀는 1934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다. 버클리 대학 영문과 재학 중에 <보그>가 후원한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졸업 후 <보그>에 취직했다. <보그>에서 피처 에디터로 일하던 중, 1963년에 첫 번째 소설을
동료 작가인 존 그레고리 던과 결혼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1968년에 첫 번째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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