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0-04-05

미샤 「켈번」

재해석 클래식룩과 모던 스포츠룩의 신선한 매치


미샤(대표 신완철)가 올 하반기 남성복 「캘번(KELBURN)」런칭을 통해 복종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킨다.

10여년 넘게 여성복 「미샤」 「잇미샤」를 포함해 계열회사인 신신물산 「S쏠레지아」, 동영플러스의 「칼리아」까지 총 4개의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 중견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온 미샤는 남성복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핵심인력 영입을 통해 1년 이상의 치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톰보이 「코모도」의 탄생과 성장을 같이한 김덕희 부사장을 중심으로 조수안 사업부장, 「스파소」출신의 조성은 디자인실장, 「코모도」출신의 장인호 기획팀장 등이 주축이 돼 런칭 작업을 주도해왔으며 미샤가 첫 번째 도전하는 남성복 브랜드 「캘번」으로 패션유통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F/W에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켈번」이 남성 캐릭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동안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던 미샤의 첫 번째 남성복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켈번」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역사와 전통을 배경으로 현대와 예술의 조화를 이루는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성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같은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로고는 남성의 강직함과 정의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볼드한 고딕체로 나타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또 다른 방법으로 표현했다.

「켈번」은 크리에이티브 모더니즘을 컨셉트로 정통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다. 클래식 라인의 수트는 브리티시 감성의 중후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모던하게 재해석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주얼 라인은 재해석된 클래식과 일상 생활 속의 모던 스포츠룩의 컴비네이션을 제안한다.

타겟은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고 자기 개발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여가 생활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가진 25~35세의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다. 서브 타겟은 22~38세로 감성적인 마인드를 가진 40대까지도 무리 없이 착장 가능한 플렉시블(Flexible)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한 「켈번」은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수트 19만8천원~39만8천원, 재킷 17만 9천원~25만9천원, 셔츠 4만9천원~7만9천원, 코트 19만8천원~66만원, 점퍼 15만 9천원~33만천원, 팬츠 7만9천원~11만9천원 등이다.

수트와 캐주얼의 비중은 아이템수로는 35%, 65%로 구성하고 물량 금액 비중은 45%, 55%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텍에는 「켈번」의 빠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by 미샤’로 모기업의 인지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켈번」은 아이디어풀하고 좀 더 유니크한 광고와 기존 4대 매체와 함께 옥외 광고, 버스 승차대, 지하철 역사, 공항 등의 대중적인 공간을 이용해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광고 매체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있어서도 오픈시 각 지역에 맞는 프로모션과 PPL,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통로인 블로그, 트위터, UCC 등을 통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통은 가두점과 아웃렛몰, 쇼핑 타운과 같은 대형유통몰을 중심으로 펼쳐 나가며 올 하반기에는 16~20개 내외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경아>

조수안 미샤 「켈번」사업부장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최우선 전략
아웃렛과 쇼핑타운 중심으로 20여개 매장 오픈
    

“고객과의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남성 캐릭터 캐주얼「켈번」을 제안하겠습니다.”
미샤의 새로운 야심작 「켈번」을 이끌고 있는 조수안 사업부장은 남성 캐릭터 캐주얼 전문가답게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수안 사업부장은 톰보이에서 18년간 재직하면서 「코모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었고 세컨 라인의 교과서격인 「코모도스퀘어」를 런칭한 베테랑이다. 

이에 따라 미샤는 조수안 사업부장을 필두로 남성복 전문가들로 구성한 내부 세팅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출격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은 할인율을 높인 매출 위주의 정책으로 몇 개의 리딩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수익구조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샤에서 백화점 유통이 아닌 가두점과 대형 유통몰을 통해 수익 경영과 안정적인 유통 질서를 위한 재유통 경로로전개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가「켈번」이다.

「켈번」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택하기까지 200여개의 브랜드 이름이 후보에 올랐다. 그 중 브랜드 컨셉트를 잘 나타내주고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브랜드명으로 최종 선택된 것이 「켈번」이다.

이에 대해 조수안 사업부장은 “만약 「미샤옴므」라는 네이밍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경우 유통 채널 확보의 용이성과 브랜드 안착 등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한정된 파이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미샤와 다른 유통 채널과 가격정책에서 오는 브랜드 밸류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며 “대신 제품텍에 ‘by 미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번」은 기존 남성 캐릭터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광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유명인을 내세운 광고 모델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특별하고 차별화된 컨셉트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켈번」은 올 하반기 오픈과 동시에 20개 내외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수안 사업부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상권의 아웃렛과 쇼핑 타운을 1차 타겟으로 한다. 평수나 아이템에 따른 형태 변화가 무궁무진한 가두점은 2차 타겟으로 보고 브랜드 안착 후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 「켈번」이 향후 2~3년 후에는 50~60개 매장에서 300억원대의 볼륨 비즈니스 캐릭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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