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2-31 |
스마트폰 3천만 시대에도 새해 결심상품은 여전히 ‘다이어리’
아날로그 감성 부활, 다이어리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21% 신장
<몰스킨 X 조민호>
<몰스킨 X 계한희>
<몰스킨 X 푸쉬버튼>
<몰스킨 X 김원중>
스마트폰 앱으로 스케줄을 관리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 다이어리가 새해 결심상품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2015년 새해를 앞두고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자사 SNS를 통해 ‘2015 새해, 작심삼일로 끝날 것을 알면서 구입하는 것’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76명 중 무려 42%가 ‘새해 결심을 잊지 않기 위한 다이어리’라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일주일간 다이어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앱에 밀려 인기가 시들했던 다이어리가 손글씨 등 아날로그 감성 열풍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 응답자들은 ‘다이어리를 구입해야 비로소 새해가 시작한 느낌이다’, ‘스마트폰으로 스케줄을 관리하기도 하지만 손글씨로 정리한 다이어리의 기록은 오래 남는 느낌이다’ 등의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을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에서도 2015년 새해 다이어리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시즌 음료 1잔을 포함한 총 5잔의 음료를 구매할 경우 2만 4천원 상당의 다이어를 증정하며 ‘이마트’는 다음달까지 2015년 다이어리 기획전을 열고 스케줄러와 다이어리 100여 종을 2,500원부터 20,000원에 선보인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2015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큰 크기와 주머니 크기, 두 가지 사이즈를 만들어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한 다이어리 작성자의 취향을 고려해 월별 디자인으로 메모 공간의 비중을 높인 것과 주별 디자인으로 일정 기록 공간이 많은 것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몰스킨’은 국내 대표 핫 피플들과 함께 콜라보를 진행했다. 계한희, 푸시버튼, 김원중 등을 비롯한 수많은 셀럽들의 ‘몰스킨’ 다이어리의 첫 장을 꾸며 유니크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선사했다.
이어 ‘금연을 위한 전자담배(22%)’가 새해 작심삼일 상품 2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담뱃값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전자담배 뒤를 이어 ‘다이어트를 위한 보조식품운동상품(20%)가 3위를 차지했으며 ‘솔로탈출을 위한 소캐팅룩’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6%를 차지했다.
리빙 카테고리 담당 김해란 MD는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리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앨범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의 아이템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몰스킨 X 노앙>
<스타벅스>
사진출처 : Wkorea, 스타벅스
패션엔 이형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