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11-20 |
구찌, 2025년, 여성 및 남성복 컬렉션 통합...내년 남성복 패션위크 불참
2025년 2월 남녀 통합 2025 F/W컬렉션, 9월 2026 S/S 남녀 통합 컬렉션 개최
↑사진 = 지난 9월 열린구찌 2025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2025년,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을 통합한 세 차례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의 패션쇼는 5월 15일 예정된 구찌 2026 크루즈 패션쇼를 포함해, 2025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남녀 통합 2025 F/W 컬렉션을 선보이고 9월 남녀 통합 2026 S/S 컬렉션으로 축소 진행된다.
그동안 남성복 패션쇼를 별도로 진행했던 구찌는 내년에는 남성복 패션위크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2025년 동안 진행될 구찌의 패션쇼는 구찌의 새로운 디자인과 이에 대한 예술적 접근을 통해 여성과 남성 컬렉션의 유기적 연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2025년 2월에 열리는 구찌 2025/2026 가을/겨울 패션쇼에서는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가 구상한 세련되면서도 이전 패션쇼와 일관된 스토리라인을 통해 여성 및 남성 컬렉션 간의 상호보완적 요소를 이끌어 내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바토 데 사르노는 2023년 9월 구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구찌 앙코라(Gucci Ancora) 패션쇼를 통해 여성과 남성 컬렉션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을 공개했다. 그의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은 각기 다른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상호작용하며, 여성성과 남성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공존을 이루어냈다.
이를 통해 두 컬렉션은 서로를 풍요롭게 하고 고양시키는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형성했다.
↑사진 =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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