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3-11-09 |
지드래곤, 난리난 경찰 출두패션 알고보니 여성복...오버핏 수트 어디꺼?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하스(L’H.A.S)' 제품으로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룩 '인기폭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의 경찰 출두 패션, 사필귀정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를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수트, 안경, 신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드래곤 경찰 출두 패션’, ‘사필귀정룩'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출두 패션으로 입고 등장한 네이비 더블 버튼 수트룩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평소 트위드 재킷과 핸드백 등 여성복을 즐겨 착용하며 젠더 뉴트럴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온 지드래곤은 이날 출두 패션도 여성복 제품을 착용했다.
이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오버핏 네이비 수트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하스(L’H.A.S)' 제품으로 알려졌다. 재킷은 45만8000원, 슬랙스는 29만8000원이다.
잔잔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는 라펠과 포켓 부분 스티치가 포인트이며 여성복 제품이지만 정교한 테일러링의 오버사이즈 핏으로 남성들도 착용하는 젠더 뉴트럴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들어 패션계에서는 성의 구분을 없애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이 핫 트렌드로 부상했다. 젠더 뉴트럴은 전통적인 성별 구분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한편 '르하스'는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과 라이프스타일을 정교한 테일러와 클래식한 실루엣으로 재정의하고 지적이고 절제된 우아함, 편안함을 중요한 미적 가치를 내세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지난 3월 런칭과 동시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온라인 패션 플래폼 W컨셉, EQL, SI 빌리지, SSF몰 및 르하스 공식몰에 입점해있으며11월 10일(금) 현대백화점 판교점 3층에 스페셜 팝업스토어를 오픈, 본격적으로 시장 테스팅에 나선다.
또한 지드래곤이 착용한 뿔테 안경은 프랑스 디자이너 제롬 자크 마리 마지가 2014년 미국에서 론칭한 ‘자크마리마지’ 제품으로 알려졌다.
일본 장인들이 수가공으로 각 모델당 200~500개 정도 한정 수량만을 생산하며 해당 모델은 한정판 제품으로 가격은 약 127만원대다.
지드레곤이 착용한 로퍼는 미국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블랙스톡 앤 웨버’ 제품으로 포르투갈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투톤 컬러가 돋보인다. 가격은 약 49만원대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반지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샤넬 코코크러쉬 제품으로 퀼팅 모티프가 특징으로 다양한 소재와 굵기로 출시됐다.
지드래곤은 스몰사이즈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미니사이즈 코코크러쉬 제품을 레이어드 착용했다. 가격은 각각 430만원, 598만원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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