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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김세형 디자이너 '아조바이아조' 서울패션위크 2026 S/S 컬렉션 '극찬'

김세형 디자이너의 '아조바이아조'가 고립된 청춘의 분노와 절망을 패션언어로 재해석한 서울패션위크 2026 S/S 컬렉션으로 찬사를 받았다.

2025.09.08



김세형 디자이너가 이끄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아조바이아조(AJOBYAJO)'가 지난 4일(목) DDP아트홀 2관에서 서울패션위크 2026 S/S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조바이아조'는 이번 컬렉션에 '조용한 입, 시끄러운 마음(SILENT MOUTHS, SCREAMING MINDS)'을 주제로 고립된 청춘의 분노와 절망을 패션언어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세형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에 대해 “고립되고 은둔하는 청춘, 그들이 삼키고 있는 분노와 절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단절되고 들리지 않는 세대의 침묵을 패션 언어로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아조바이아조'의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화려하게 빛나는 무대 연출과 각자의 서사를 처절하게 표현하는 모델들의 퍼포먼스로 세대 간 단절과 소통 부재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전달,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런웨이를 통해 청춘의 분노·절망·고립을 보이지 않는 감정이나 메시지를 퍼포먼스, 패션, 모델들의 움직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화려한 무대와 락음악에 맞춰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지만 그들의 얼굴은 피와 멍으로 표현되어 화려함 뒤의 불안과 상징을 표현했다.


김세형 디자이너는 “2026 S/S 컬렉션은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라, 침묵 속에 숨겨진 세대의 감정을 사회와 공유하려는 시도”라며 “런웨이 한복판에서 마주하게 될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느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조바이아조'는 스트핏 패션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서브 컬쳐를 재해석하며 매 시즌 도전적인 컨셉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온 브랜드로, 이번 2026 S/S 컬렉션 역시 감각적 비주얼과 메시지성을 결합해 패션이 전할 수 있는 예술적 울림을 극대화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