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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W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마지막날인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실용성과 세련미 사이의 시그니처 균형을 이룬 실용주의 미학의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과 미국 파워 드레싱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느긋하지만 관능적인 매력의 파워우먼 오피스룩이 전체 컬렉션을 지배했다.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쇼노트에서 "이번 쇼는 우리의 집과 매지슨 에비뉴(Madison Avenue)'에 위치한 새로운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매장의 여유롭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라며 "시간을 초월한 따뜻함, 현대적이면서 건축적인 요소들과 동시에 감각적인 매력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유로운 글래머 무드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재단된 테일러링 코트와 재킷 등은 플리츠 스커트 및 팬츠와 매해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했으며 부드러운 드레스, 유려한 실크 오버 셔츠, 드레이스 블라우스 등으로 느긋한 편안함을 강조했다.

차분하고 중립적인 팔레트의 스팽글 드레스와 모피 아이템은 실용성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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