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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녀' 이방카 트럼프, 이젠 정치 전면 NO! 가족과 겨울 리조트룩

2025.01.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43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어떤 직책도 맡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addling up for a new year, but first, winding down out west“라는 글과 함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이방카 트럼프는 짙은 버건디 컬러 원피스에 털 와이드 카라의 크롭 가죽 재킷을 착용한 리조트룩으로 여전히 변치않는 미모를 드러냈다. 

최근 CNN에 따르면,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활동했던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43세)가 2기 행정부에서는 어떤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생활을 보호하며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방카는 2년 전 SNS를 통해 “아버지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서도 “우리는 어린아이들과 가족이 되어가는 생활을 우선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이들 부부가 백악관에 입성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이해 충돌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하기도 한다. 

다만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방카가 여전히 그의 아버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비공식적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의 족벌정치 행보는 점점 더 노골화되고 있다. 주(駐)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도 자신의 사돈을 임명했다.

이 밖에도 며느리와 예비 며느리까지 정부 요직을 꿰차게 됐다. 맏아들 돈 주니어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은 주그리스 대사로 지명됐다. 

이방카의 빈자리는 트럼프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채우는 모양새다. 2014년 트럼프의 둘째 아들 에릭과 결혼한 그는 텔레비전 프로듀서 출신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