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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코족도 선택한 패딩은? 따뜻함과 스타일 살린 뉴밀리어의 패딩 얼죽코룩
나우의 경량 재킷, 아이더와 블랙야크 코트형 다운, 코오롱스포츠 스니커즈와 슬립온 인기
2024.12.16
겨울 패피(패션피플)의 대명사인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족이 칼바람이 부는 한파를 이겨낼 방법으로 택한 패딩 아이템들이 인기다.
얇은 부피감에 이너로 경량 패딩 제품을 활용하거나, 코트 특유의 분위기와 보온성을 동시에 갖춘 코트형 다운 재킷으로 겨울 나기를 택하는 이들도 많다.
여기에 한층 다채로워진 디자인의 패딩 방한화도 얼죽코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량 패딩 아이템이 있다. 얼죽코족들은 경량 제품을 이너와 레이어드해 보온성을 높이는가 하면 패딩 소재의 상하의 셋업 아이템을 코트와 매치해 트렌디함까지 놓치지 않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 어반 아웃도어 나우, 경량 패딩 인기만점
이러한 흐름에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의 경량 패딩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W코지경량패딩재킷과 W코지경량패딩스커트를 셋업으로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얼죽코족들에 좋은 반응을 끌었다고 나우 측은 설명했다.
특히 W코지경량패딩재킷은 이달 초 기준으로 판매율이 60%에 달하며 리오더에 돌입했다.
▶ 아이더·블랙야크, 코트형 패딩 눈길
코트형 패딩도 얼죽코족들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등 패션 업계는 코트 디자인을 더한 다운 재킷을 잇따라 출시하며 보온성을 끌어올리면서도 코트 특유의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살릴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아이더는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한 캐시미어 코트 다운을, 블랙야크는 유러피언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히마 WSP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 코오롱스포츠, 패딩 소재의 스니커즈와 슬립온 주목
패딩 소재를 활용한 방한화 역시 얼죽코족들이 보온성을 더하면서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니커즈, 슬립온 등 다양한 스타일에 패딩 충전재를 넣어 코트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 실제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선보인 겨울용 슈즈 컬렉션 역시 따뜻한 계절에 신기 좋은 신발로 알려진 아이템에 패딩 소재를 접목해 출시됐다.
나우 관계자는 “코트 특유의 단정하고 격식을 갖춘 듯한 느낌을 겨울 내내 연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우터 안에 입을 수 있는 가볍고 예쁜 패딩 제품이 꼭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에 기존의 것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는 ‘뉴밀리어(Newmiliar, New+Familiar)’ 트렌드에, 코트와 다운 재킷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각각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찾는 얼죽코족들도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