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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새 아티스틱 디렉터 '사라 버튼'...내년 3월 첫 데뷔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가 사라 버튼을 새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사라 버튼의 지방시 첫 데뷔작은 내년 3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0.10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가 지난 9월 매튜 윌리엄스(Matthew M. Williams) 후임으로 사라 버튼(Sarah Burton. 50)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에서 26년을 재임한 사라 버튼은 지방시 하우스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을 총 감독하며 내년 3월 첫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사라 버튼은 보도자료에서 "아름다운 지방시 하우스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보석과도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 상징적인 하우스의 스토리에서 다음 장을 쓰고 지방시에 나만의 비전, 감성, 신념을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방시 이사회 의장인 시드니 톨레다노는 "열정적이고 뛰어난 창의적 재능의 소유자라며 그녀의 독특한 비전과 패션에 대한 접근 방식은 대담함과 오뜨 꾸띄르로 유명한 이 상징적인 메종에 매우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사라 버튼의 알렉산더 맥퀸 마지막 2024 S/S 컬렉션 피날레


사라 버튼은 2010년 창립자 알렉산더 맥퀸이 갑작스러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후 13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3년 9월 2024 S/S 컬렉션을 끝으로 26년의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를 마무리했다.


사라 버튼은 1996년 영국의 패션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 재학중 인턴으로 알렉산더 맥퀸과 인연을 맺었으며 졸업후 정식 입사한지 2년만인 2000년 여성복 디자인 책임자로 승진했다.


 2011년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했으며 2021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