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10-06

[종합] 2019 봄/여름 파리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10

뉴욕에서 시작된 2019 봄/여름 패션먼스가 파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피시넷, 플로랄, 대담한 어깨, 바이커 쇼츠, 블랙 블레이저 등 파리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10을 소개한다.


 

 

지난 9월 5일 뉴욕에서 시작된 2019 봄/여름 패션위크가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종착역인 파리에 도착해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화요일 저녁에 루이비통 컬렉션을 끝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패션위크 마지막 도시 패션 캐피탈 파리의 디자이너들은 다가오는 2019 봄/여름 시즌을 위한 섹시미가 강조된 매력적인 패션으로 9일간의 트렌드 서사시를 채웠다.

 

늘 그랬듯이 런웨이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로 몇몇 트렌드 키워드는 이미 뉴욕과 런던, 밀라노에서 보았던 테마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몇몇 트렌드 키워드는 2019년 봄/여름을 위한 빛의 도시 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함이 있었다.

 

 

에디 슬리만의 첫 데뷔작 2019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은 생 로랑 시절 데자뷰를 보는 듯 했지만 디자이너의 시그너처인 스키니 테일러링과 짧은 글램 드레스 등은 단골 고객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듯 했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의 흥행 보증 수표 구찌는 이번시즌  파리에서 컬렉션을 개최했으며 샤넬은 그랑 팔레 내부에 찰랑거리는 파도가 치는 인공 해변을 만들어 관객들을 바치 런웨이로 초대했다.

 

또 루이비통은 80년대 우주 탐험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았다. 2019년 봄/여름 파리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내년 옷장을 위한 자신만의 머스트-바이 목록을 만들어보자.

 

 

1. 어부의 그물

 

피시넷부터 어부의 그물(Fisherman's Netting)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그물이 등장하는 '넷팅(Netting)' 트렌드는 뉴욕부터 시작해 런던과 밀라노에서 주목을 받았고, 이 흐름을 파리의 디자이너들에게 그대로 이어졌다.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종류의 네트 드레스는 시스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성근 그물 형태로 섹시미와 입체적인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성근 그물이 수렵 채취 도구에서 섹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주된 셈이다.

 

특히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이번이 디올에서의 마지막 패션쇼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탑과 드레스 심지어 레깅스까지 그물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2019 S/S Altuzarra Collection

 

 

 

2019 S/S Beautiful People Collection

 

 

 

2019 S/S Chloe Collection

 

 

 

2019 S/S Dior Collection

 

 

 

2019 S/S Dior Collection

 

 

 

2019 S/S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19 S/S Esteban Cortazar Collection

 

 

 

2019 S/S Givenchy Collection

 

 

 

2019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19 S/S Paco Rabanne Collection

 

 

 

2019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19 S/S Sonia Rykiel Collection

 

 

 

2. 중립적인 뉴트럴 컬러

 

에디 슬리만의 셀린느 데뷔 컬렉션은 전임자 피비 필로의 미학을 기존 고정고객에게 전달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브랜드 컨셉을 완전히 바꾸었기 때문이다.

 

피비 필로의 기존 셀린느 미학을 추종했던 마니아들은 내년 봄 시즌 뉴트럴 톤과 소피스티케이트한 미학을 선보인 르메르, 하이더 아커만, 발렌티노에서 그 대안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이외에 스텔라 맥카트니, 지암바티스타 발리, 메종 마르지엘라 역시 중립적인 뉴트럴 톤을 선보였다.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라는 선입견을 버리면 내년 봄 시즌에 따스하고 부드러운 뉴트럴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2019 S/S Acne Studio Collection

 

 

 

2019 S/S Ann Demeulemeester Collection

 

 

 

2019 S/S Awake Collection

 

 

 

2019 S/S Chanel Collection

 

 

 

2019 S/S Courreges Collection

 

 

 

2019 S/S Dior Collection

 

 

 

2019 S/S Giambattista Valli Collection

 

 

 

2019 S/S Haider Ackermann Collection

 

 

 

2019 S/S Junya Watanabe Collection

 

 

 

2019 S/S Lemaire Collection

 

 

 

2019 S/S Masion Margiela Collection

 

 

 

2019 S/S Mugler Collection

 

 

 

2019 S/S Poiret Collection

 

 

 

2019 S/S Rochas Collection

 

 

 

2019 S/S Sonia Rykiel Collection

 

 

 

2019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19 S/S Uma Wang Collection

 

 

 

2019 S/S Valentino Collection

 

 

 

3. 애슬레저 바이커 쇼츠

 

2019 봄/여름 시즌에는 애슬레저 트렌드 보편화와 함께 하이-엔드 감성의 바이커 쇼츠가 잇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2019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는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애슬레저 아이템들이 대거 쏟아져나왔으며 특히 캐주얼한 바이커 쇼츠가 물결을 이루었다.

 

사이클링 쇼츠라고도 불리는 바이커 쇼츠는 엉덩이와 허벅지 등 보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일상복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핫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섹시하지만 실용적인 일상속 잇템으로 보편화될 전망이다. 자수, 장식 등으로 고급화시키고 매칭 셋업룩으로 변모한 뮈글러나 샤넬의 테일러드 버전을 눈여겨 보자.

 

2019 S/S Aalto Collection

 

 

 

2019 S/S Acne Studio Collection

 

 

 

2019 S/S Chanel Collection

 

 

 

2019 S/S Each x Other Collection

 

 

 

2019 S/S Esteban Cortazar Collection

 

 

 

2019 S/S Jacquemus Collection

 

 

 

2019 S/S Miu Miu Collection

 

 

 

2019 S/S Mugler Collection

 

 

 

2019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19 S/S Zadig and Voltair Collection

 

 

 

4. 대담한 어깨라인

 

80년대의 영향을 받은 파워 숄더의 컨템포러리 버전은 해체주의적인 대담함이 특징이다. 뎀나 바잘리아는 과장된 어깨 너비에 관한 계속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해 초 파리에서 선보인 베트멍과 자신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발렌시아가에서 뎀나 바잘리아는 강력한 숄더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발망과 셀린느, 구찌, 릭 오웬스와 같은 브랜드는 대담한 오버사이즈 숄더를 선보였고 지방시의 원-숄더와 발렌티노의 오프-더-숄더 역시 대담한 어깨 라인을 강조했다.

 

2019 S/S Acne Studio Collection

 

 

 

2019 S/S Balenciaga Collection

 

 

 

2019 S/S Balmain Collection

 

 

 

2019 S/S Celine Collection

 

 

 

2019 S/S Comme des Garcons Collection

 

 

 

2019 S/S Elie Saab Collection

 

 

 

2019 S/S Givenchy Collection

 

 

 

2019 S/S Gucci Collection

 

 

 

2019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19 S/S Maison Margiela Collection

 

 

 

2019 S/S Thom Browne Collection

 

 

 

2019 S/S Valentino Collection

 

 

 

2019 S/S Yohji Yamamoto Collection

 

 

 

2019 S/S Y/Project Collection

 

 

 

5. 보다 선명해진 비비드 컬러

 

최근 패션위크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한 감성 요소로 컬러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컬러 스펙트럼의 반대 끝에서는 선명하고 강렬한 컬러가 이번 파리패션위크에서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비비드한 옐로, 그린, 핑크, 레드, 오렌지, 블루 등 선명한 컬러들이 강세를 보였다.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타일 팁은 명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명한 볼드 컬러로 옷을 입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2019 S/S Akris Collection

 

 

 

2019 S/S Atlein Collection

 

 

 

2019 S/S Balenciaga Collection

 

 

 

2019 S/S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19 S/S Esteban Cortazar Collection

 

 

 

2019 S/S Gucci Collection

 

 

 

2019 S/S Hermes Collection

 

 

 

2019 S/S Loewe Collection

 

 

 

2019 S/S Marques'Alemeida Collection

 

 

 

019 S/S Off-White Collection

 

 

 

2019 S/S Rochas Collection

 

 

 

2019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19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19 S/S Yohji Yamamoto Collection

 

 

 

6. 웰-테일러드 블랙 블레이저

 

웰-테일러드 블레이저의 매력은 파리의 디자이너들에게는 간과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파리지엔느 룩으로 독보적인 포스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을 초월한 블랙 버전은 셀럽들의 인기 순위 아이템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식한 옷장 스테이플을 업데이트시키고 싶다면 지방시 컬렉션에서 선보인 컴뱃 트라우저에 블랙 블레이저를 집어 넣어 턱-인 스타일로 연출한다.

 

또한 베이직한 블랙 블레이저에 티셔츠와 팬츠, 밀리터리 부츠를 신어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라펠 컷팅이 구조적인 블랙 블레이저는 미니멀한 화이트 셔츠와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완성한다.

 

2019 S/S Acne Studio Collection

 

 

 

2019 S/S Akris Collection

 

 

 

2019 S/S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19 S/S Ann Demeulemeester Collection

 

 

 

2019 S/S Balenciaga Collection

 

 

 

2019 S/S Comme des Garcons Collection

 

 

 

2019 S/S Dior Collection

 

 

 

2019 S/S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19 S/S Givenchy Collection

 

 

 

2019 S/S Haider Ackermann Collection

 

 

 

2019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19 S/S Maison Margiela Collection

 

 

 

2019 S/S Miu Miu Collection

 

 

 

2019 S/S Redemption Collection

 

 

 

2019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19 S/S Valentino Collection

 

 

 

2019 S/S Yohji Yamamoto Collection

 

 

 

7. 대담한 와일드 프린트   

 

걸 크러시 배드 걸들의 시그너처인 대담한 와일드 프린트가 플로랄, 폴카 도트와 함께 파리 패션위크에서 빅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강렬함 속에 고혹적인 섹시미를 가미하는 것이 핵심인 와일드 프린트는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아찔한 매력을 가미할 수도 있다. 물론 여유있는 실루엣도 가능하다.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로고와 디지털 그래픽, 만화경, 키치에 이르기까지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프린트가 선보였다.

 

2019 S/S Acne Studio Collection

 

 

 

2019 S/S Afterhomework Collection

 

 

 

2019 S/S Awake Collection

 

 

 

2019 S/S Balenciaga Collection

 

 

 

2019 S/S Balmain Collection

 

 

 

2019 S/S GIambttista Valli Collection

 

 

 

2019 S/S Givenchy Collection

 

 

 

2019 S/S Gucci Collection

 

 

 

2019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19 S/S Marine Serre Collection

 

 

 

2019 S/S Off-White Collection

 

 

 

2019 S/S Thom Browne Collection

 

 

 

2019 S/S Valentino Collection

 

 

 

8. 워시드-아웃 데님

 

애시드부터 홀치기 염색에 이르기까지, 워시드-아웃 데님은 런웨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이사벨 마랑에서는 부츠로 돌아왔다.

 

워시드 아웃은 '탈색된・색이 바래서 퇴색한'의 뜻으로. 인디고 블루를 5회 정도 세탁한 것처럼 된 느낌의 데님을 말한다. 블리치트 진(bleached Denim)과 인디고 블루의 중간 정도의 감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페이드아웃 진(fade-out Denim)과 같은 뜻이다.

 

2019 S/S Balenciaga Collection

 

 

 

2019 S/S Balmain Collection

 

 

 

2019 S/S Celine Collection

 

 

 

2019 S/S Dior Collection

 

 

 

2019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19 S/S Marques'Almeida Collection

 

 

 

2019 S/S Miu Miu Collection

 

 

 

2019 S/S Off-White Collection

 

 

 

2019 S/S Poiret Collection

 

 

 

2019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19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19 S/S Y/ProjectCollection

 

 

 

9. 봄 패션 전령사, 폴카 도트

 

밀라노패션위크에 이어 파리에서도 일명 땡땡이라 불리는 '폴카 도트'가 주목을 받았다. 폴카 도트는 50년대 오드리 햅번과 마릴린 몬로의 우아함과 매력적인 핀업걸 무드가 느껴지는 레이디-라이크 룩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폴카 도트는 2019년 봄 시즌에는 봄 패션 전형사로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린느의 부풀어 오른 드레스나 혹은 앤드류 GN의 레이디-라이크로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가장 일반적인 중간 크기의 도트 무늬인 폴카 도트는 클래식과 모던의 절묘한 조합을 연출할 수 있다.

 

2019 S/S Andrew GN Collection

 

 

 

2019 S/S Andrew GN Collection

 

 

 

2019 S/S APC Collection

 

 

 

2019 S/S Celine Collection

 

 

 

2019 S/S Chloe Collection

 

 

 

2019 S/S Courreges Collection

 

 

 

2019 S/S Koche Collection

 

 

 

2019 S/S Lutz Huelle Collection

 

 

 

2019 S/S Off-White Collection

 

 

 

2019 S/S Shiatzy Chen Collection

 

 

 

2019 S/S Yohji Yamamoto Collection

 

 

 

10. 런웨이에 만발한 플로랄

 

바야흐로 플로랄 전성시대다. 꽃무늬를 사용해 짠 무늬나 프린트 무늬의 총칭인 플로랄은 이제 그 범위가 확장되어 꽃이나 꽃잎 뿐 아니라 과일, 야채, 나무, 잎을 디자인한 것도 모두 포함된다.

 

플로랄 프린트는 겨울이 지나 꽃이 만발한 봄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패턴이다. 모든 종류의 꽃들은 파리 디자이너과 함께 내년 봄 시즌 또다른 빅 히트를 예고했다. 화려함부터 섬세함에 이르기까지, 모든 취향에 맞는 꽃들이 런웨이에서 만발했다.

 

2019 S/S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2019 S/S Christian Wijnants Collection

 

 

 

2019 S/S Comme Des Garcons Collection

 

 

 

2019 S/S Dries Van Noten Collection

 

 

 

2019 S/S Elie Saab Collection

 

 

 

2019 S/S Giambattista Valli Collection

 

 

 

2019 S/S Gucci Collection

 

 

 

2019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19 S/S Marques'Almeida Collection

 

 

 

2019 S/S Miu Miu Collection

 

 

 

2019 S/S Paco Rabanne Collection

 

 

 

2019 S/S Vivienne Westwood Collection

 

 

 

2019 S/S Zadig and Voltair Collection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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