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02-08

LVMH 그룹, 리한나 럭셔리 라인 런칭 프로젝트 '순항중'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의 슈퍼스타 리한나 럭셔리 라인 프로젝트가 순항중인 것으로 보인다. LVMH는 최근 '프로젝트 라우드'를 설립하고 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했다



 

프랑스 거대 럭셔리 그룹 LVMH가 슈퍼스타 리한나의 럭셔리 라인 런칭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VMH 그룹은 최근 리한나의 5집 앨범 타이틀이 '라우드(Loud)'가 연상되는 '프로젝트 라우드(Project Loud)'라는 비밀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7년 6월 파리에 자산이나 사업 활동이 없는 명의뿐인 회사를 등록한 LVMH는 2018년 12월 20일 6천만 유로(약 766억 원)의 신규 자금을 '프로젝트 라우드'에 극적으로 투입했다. 이전에는 자본금이 3만7천 유로(약 4,726만 원)에 불과했다.

 

 

지난 1월 LVMH가 리한나와 럭셔리 라인 출시를 위해 협의중에 있으며 리한나의 새 앨범 출시와 동시에 올해 안에 브랜드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게다가  LVMH의 프로젝트 라우드는 파리 8구 장 구종 24 거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곳은 지방시, 펜디, 겐조, 로로 피아나, 푸치 등 9개 패션 하우스를 총괄하는 LVMH 패션그룹이 위치하고 있다.

 

프로젝트 라우드의 사장이 LVMH 고위 임원인 장 밥티스트 보아장(Jean-Baptiste Voisin)이라는 것도 눈에 띈다.

 

프랑스 유명 대학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51세의 보아장은 2006년부터 LVMH의 전략 담당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에 그는 크리스찬 디올, 루이비통, 돔 페리뇽, 헤네시 브랜드를 거느린 거대한 럭셔리 그룹의 집행위원으로 임명되었다

 

 

 리한나는 과거 LVMH와 란제리 사업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 2017년 LVMH의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터인 켄도(Kendo)는 그룹의 화장품 체인 세포라에 독점으로 펜티 뷰티 바이 리한나를 출시하고 17개국 1,600개 매장에서 동시에 전개한 적도 있다. 

 

리한나는 LVMH의 공식 웹사이트에 "펜티 뷰티 바이 리한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창조되었다. 모든 색조와 개성, 태도, 문화, 인종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끼기를 원했다. 이것이 내가 이 라인을 만든 진짜 이유다"라고 말했다.

 

 

LVMH의 공식 대변인은 프로젝트 라우드 최근 내용에 대해 언론에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

 

LVMH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룹이 새로운 회사에 자금을 자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LVMH가 루이비통의 여성복 디자이너 니콜라스 제스키에르 브랜드 런칭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프로젝트 라우드 사장으로 부임한 보아장은 패션, 액세서리, 란제리, 향수 등을 전문으로 하는 패션하우스로 바꾸고 크리스찬 디올과 마크 제이콥스 출신의 LVMH 패션 기획자들을 프로젝트 라우드에 합류시키기 시작했다.

 

더욱이 2018년 9월 LA에 본사를 둔 리한나의 멀티 트레이드마크 오너인 로라지 트레이드 LLC(Roraj Trade LLC)는 중국, 유럽연합, 일본, 한국, 싱가포르를 커버하기 위해 산업재산국가연구소와 프랑스국가지적재산사무소에 100개 이상의 상품 카테고리 및 서비스를 등록했다. 그들 모두는 리한나의  펜티(Fenty) 로고를 사용했다.

 

 

한편 샤넬부터 디올까지 주요 런웨이 쇼의 단골 손임 리한나는 지난 2017년 3월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빌려 펜티 푸마 컬렉션 런웨이를 개최하며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당시 화려한 펑키 애슬레저를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의 독서대를 행진하며 가짜 책들을 찢어버렸다.

 

또 작년 9월에는 뉴욕에서 테크스타일 패션 그룹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새비지xFeny를 브루클린 해군 공창에서 2019년 봄/여름 란제리 쇼를 무대에 올렸다.

 

식물로 가득찬 식물 돔 안에서 열린 공연 예술 발표회에서 섹시하고 페티쉬에 영향을 받은 란제리를 선보였다.

 

이와는 별도로 리한나는 제시카 심슨, 제이 지, 케네스 콜의 향을 만드는 그룹인 향수와 뷰티 프로덕트 유통 및 제조업체인 파룩스 프레그런스(Parlux Fragrances LLC)로부터 허가받은 일련의 향수를 출시했다.

 

 

지난 1월 LVMH의 회장 겸 대주주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리한나의 펜티 뷰티가 지난해 매출이 거의 5억 유로(약 6,386억 원)에 달할 정도로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LVMH 소유 브랜드 밸루티(Berluti)의 최신 런웨이 쇼에 참석하는 동안 관련 질문을 받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오, 나는 리한나가 엄청난 재능을 거진 예술가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LVMH와 리하나가 손잡고 선보일 뷰티나 란제리 라인을 보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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