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8-30

메건 마클 웨딩 드레스·해리 왕자 유니폼, 공개 전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메건 마클과 해리왕자의 결혼식에서 신부가 입은 웨딩 드레스와 신랑이 입은 유니폼이 오는 10월 원저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영국 왕실의 로얄 결혼식에서 메건 마클이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해리 왕자의 결혼식 의상이 오는 10월 윈저 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윈저성에서 열리는 '로얄 결혼식: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이라 불리는 특별 전시의 일부이며, 2019년 여름에는 에딘버러에 있는 홀리루드 궁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메건 마클이 입었던 순백색의 보트넥 웨딩 드레스는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은 프랑스 패션 하우스 지방시의 영국 출신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를 직접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메건 마클과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실루엣으로 찬사를 받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했다.

 

메건 마클이 베일을 고정시키기 위해 쓴 티아라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다이아몬드와 백감으로 만든 방도 티아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소유로, 10개의 다이아몬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브로치가 특징으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은 다이아몬드 띠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결혼식 때 주목을 끈 5미터 길이의 베일도 함께 전시된다. 실크 튤로 만든 영연방 53개국의 꽃이 수놓아져 있는 베일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수백 시간을 투자해 만든 작품이다.

 

해리 왕자가 결혼식에서 입은, 150년 전통의 데제 & 스키너(Dege & Skinner)의 새빌 로 재단사가 만든 근위 기병대의 프록코트 유니폼이 전시된다.

 

유니폼의 싱글-브레스티드 블루 도스킨 재킷은 스탠드 업 칼라와 소매에 연대 패턴을 장식용 수술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며, 트라우저는 울 배라시아 원단으로 만들었다. 이 유니폼은 해리 왕자가 지난 5월에 입었던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대여를 받아 똑같이 만든 복제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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