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8-17

에드워드 에닌폴 덕분에 보그 영국판 판매 부수 대박!

보그 영국판이 지난해 4월 편집장으로 영입한 흑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폴 덕분에 판매부수가 54.5%나 증가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드워드 에닌폴의 보그 영국판은 패션계 인사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의 신문판매부수공사(AB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출판물의 유통량이 6% 감소한 반면에 보그 영국판은 실제로 판매 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닜다.


WWD는 보그 영국판의 판배 부수가 54.5% 증가했으며 디지털과 인쇄가 결합된 유통은 265.494부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콘데나스트 영국의 전문 이사 알버트 리드는 "영국판 보그의 성공은 휼륭한 에디터의 파워, 매거진의 창조적인 에너지 그리고 럭셔리 분야에서의 근본적인 인쇄 출판의 회복력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영국 잡지들도 독자들이 늘어났다. 엘르 영국판은 50% 이상 판매 부수가 늘었고, 태틀러와 하퍼스 바자 영국판은 각각 19.8%와 18.9%의 판매 부수 증가를 보였다.



한편 보그 영국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에드워드 에닌폴은 지난 2017년 4월에 편집장으로 임명되었다. 그의 첫번째 호는 보그 영국판 12월호로 모델 에드와 아보아가 표지에 등장했다. 잡지의 최근 9월호는 라한나로 모델로 등장한 표지가 호평을 받았다.


가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런던으로 이민을 간 에드워드 에닌폴은 19살의 나이에 'i-D' 매거진의 패션 디렉터로 일을 시작해 거의 20년동안 일했다.

 

파파라치와 성형 수술을 주제로 한 화보와 같은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과의 획기적인 패션 화보 작업뿐 아니라 '더 블랙 이슈'와 '더 커비 이슈'를 포함한 이탈리아와 미국 '보그'의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6년간 'W' 매거진의 크리에이티브 패션 디렉터로 일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절친이자 뮤즈인 나오미 캠벨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부터 대영제국 훈장(OBE)를 받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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