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6-16

브리오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무명의 니나-마리아 니체 임명

럭셔리하우스 커링그룹이 자사 소유 브랜드 브리오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무명에 가까운 니나 -마리아 니체를 깜짝 발탁했다. 그는 오랫동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디자이너를 역임하고 올해 초까지 베트멍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구찌와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럭셔리하우스 커링그룹이 자사 소유 브랜드 브리오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무명에 가까운 니나 -마리아 니체(Nina-Maria Nitsche)를  깜짝 발탁했다. 


니나-마리아 니체는 1989년부터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디자이너로 합류해 23년동안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와 함께 일했으며 마틴 마지엘라가 사임한 2009년부터 브랜드의 창조적인 디렉션을 이끌었다.


오랫동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디자이너를 역임하고 올해 초까지 베트멍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2016년 9월에 베트멍에 합류했지만 올해 초 회사가 본사를 파리에서 쮜리히로 이주할 때 베트멍을 떠났다. 그동안 베트멍의 디자이너들은 뎀나 바잘리아를 제외하고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브리오니 영입 덕분에 그 중 한명의 실명이 공개된 셈이다.  



브리오니의 전 디렉터 저스틴 오쉐어는 재직당시 고딕 양식으로 브랜드 로고를 리뉴얼하고 광고 캠페인을 위해 메탈리카 멤버를 캐스팅하는 등 대대적인 메탈 성형을 실시했으나 전통의 헤리티지와 뉴룩의 조화가 회사측 니즈에 부합하지 못해 6개월만에 회사를 떠난것으로 보인다.


커링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니나-마리 니체는 사토리얼 가치와 선구자적인 유산을 강조하는 브리오니의 정체성을 강화시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오니의 CEO 바브리지오 멜르디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니나-마리 니체의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과 이를 고객들이 공감하는 제품으로 변형시키는 창조적인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브리오니의 핵심 가치가 더욱 진화하는 컨템포러리 다이얼로그를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나-마리 니체는 "브리오니는 오랜 사토리얼 히스토리를 갖고 있는 독특한 럭셔리 브랜드로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우스의 철학은 남성복에 대한 선구적인 접근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나의 목표는 이 오랜 전통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커링 그룹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무명의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발탁하고,  발렌시아가의 뎀바 바잘리아처럼 무명의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를 영입해 성공을 거둔 것처럼, 이번 브리오니의 니나-마리 니체의 영입 역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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