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5-09-03

럭셔리 쇼핑몰 네타포르테 창업자 나탈리 메스네 회장직 사임

럭셔리 쇼핑몰 네타 포르테의 창업자로 세계 패션계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 및 소비의 매커니즘에 혁신을 시도한 혁명가 한 나탈리 메스네(Natalie Massenet)는 아래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네타포르테 회장직을 사임했다.




"네타 포르테 그룹에서의 15년간의 놀랍고 특별한 15년을 보낸 후, 육스 그룹과의 합병은 새로운 아디어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아주 적당한 선택이었습니다." 


"나는 세계 최고의 게임을 변화시킨 럭셔리 패션 회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의 업적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나를 깨닫게 하고 우리의 꿈을 능가하도록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의 가장 위대한 참피언이자 인스피레이션으로 공헌 해 준 전 세계 수백만 고객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10년전부터 디지털 여행을 위해 나와 함께 배를 탔던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이 오늘날 네타포르테 그룹의 신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2000년에 시작된 비즈니스는 오늘날 더 나은 형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육스 스룹과 힘을 합치면서, 산업을 이끌고 패션의 미래를 창조하는 페데리코 회장의 리더십 아래 회사는 더 커지고 그리고 더 강해지고 아주 훌륭하게 잘 포지셔닝되었습니다. 나는 영원한 충성 고객으로 남아 이 놀라운 비즈니스의 다음 장을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흥분됩니다." 
 
"내 자신의 미래에 관해 말씀 드리면, 나의 기업가적 드라이브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도 아주 튼튼합니다. 그리고 혁신에 대한 나의 열정은 사업에 있어 앞으로도 계속 나의 가장 위대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 반 동안의 놀라운 경험과 기억들, 그리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인스피레이션이 될 것입니다."


2000년에 온라인 리테일러 네타포르테를 설립한 여성 나탈리 메스네가 회사와 결별했다.


전 <태틀러> 저널리스트 나탈리 메스네의 사퇴는 그녀가 온라인 글로벌 패션 거대 기업을 만든 이탈리아 기업 육스와 32억 유로(약 4조 2,801억 3천만원)의 합병에 동의한 지 6주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7월, 50세의 나탈리 메스네는 스스로를 '다루기 힘든 리더'라고 불렀지만, 합병 이후 패션 그룹에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투자 은행 엑세인(Exane)의 분석가들은 거래가 이루어질 당시 통합 회사에서에서 회장으로서의 그녀의 역할은 "어느 정도는 직접 사업 책임을 지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패션 산업 사이에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영국 패션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나탈리 메스네는 럭셔리 산업에서 중요한 대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그녀의 사임을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 메스네는 네타 포르테에 주식을 한 후 약 1억 파운드(1,816억4천만원) 이상의 금액을 챙겨서 회사를 떠났다고 한다.

육스 그룹은 그녀가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하며 네타포르테와 그녀와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그녀는 2010년 스위스의 리치몬드 그룹에 지분을 매각할 때 회사로부터 5천만 파운드(약 908억 원)를 받았다. 까르띠에 등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드 그룹은 처음에는 29%의 지분을 보유했지만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면서 리치몬드는 총 9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육스 그룹과의 모든 주식 합병은 이달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나탈리 메스네는 그녀가 보유한 나머지 4% 지분도 회사에 넘길 예정이다. 리치몬드에 그녀가 지분을 넘기면서 인센티브로 받은 금액의 가치는 4,600만 파운드(835억6천만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나탈리 메스네는 미국의 패션 트레이드 저널인 <우먼스 웨어 데일리>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태틀러>로 이직했다. <태틀러>에서 그녀는 유명한 패셔니스타 이사벨라 블로우와 함께 일했다.1998년에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직장을 그만 둔 그녀는 2000년에 네타포르테를 런칭하고, 당시 남편의 지원아래 영국 첼시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에서 옷을 팔기 시작했다.

 

그녀의 사임 뉴스는 같은 날 우연인지 몰라도 영국의 경쟁시장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이 육스 그룹의 네타포르테를 인수를 허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동시에 발표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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