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9-03-14

케이트 미들턴, 리폼 패션의 진수! 같은 옷 재활용한 플로럴 드레스룩

영국 왕실의 알뜰 주부 케이트 미들턴은 2017년 착용했던 플로럴 드레스를 완전히 새로운 뉴룩으로 리폼한 리싸이클 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영국 왕실의 알뜰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리폼 패션을 통해 오리지널을 변형한 새로운 뉴룩을 선보이며 재활용 패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3월 12일(현지시간) 저녁, 런던에서 열린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갈라 행사에 참석, 다시 한번 리사이클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플로랄 맥시 드레스는 소매에 약간 변형을 주었지만 매의 눈을 가진 로얄 팬들은 이 드레스가 지난 2017년 BAFTA's 행사에서 케이트 미들턴이 입었던 알렉산더 맥퀸의 플로랄 블랙 가운을 리폼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원래는 오프-더-숄더 스타일이었지만 케이프 슬리브를 추가해 완전히 새로운 뉴룩으로 리폼했다. 여기에 눈물 방울 귀걸이, 블랙 힐과 클러치, 그리고 반짝이는 약혼 반지를 매치해 리폼 룩을 마무리했다.

 

↑사진 = 2017년 BAFTA's 행사(좌)/ 2019년 3월 12일 내셔널 포트레이트 갈라 행사(우)

 

평민에서 왕족으로 변신한 케이트 미들턴은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일 정도로 방대할 옷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번 새로운 제품만 입는 것은 아니다. 가끔씩은 옛날에 입었던 애정 아이템을 여러 번 다시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은 옷을 여러번 입는 리웨어(rewear)에서 더 나아가 리폼 수준의 리워크(rework) 스타일을 보여준 케이트 미들턴은 '지속가능'과 '지구 환경'을 염두에 둔 순환 패션의 전도사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비비안 웨스트, 스텔라 맥카트니 등 지속가능 패션 운동의 대표 디자이너가 있는 영국에서 패션을 통한 지구 환경 지키기 운동은 케이트 미들턴의 가세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2017년 BAFTA's 행사에서 입었던 알렉산더 맥퀸 플로랄 드레스룩

 

↑사진 = 2017년 BAFTA's 행사에서 입었던 알렉산더 맥퀸 플로랄 드레스룩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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